공적개발원조, ODA는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의 약자로, 개발도상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를 의미한다. 

ODA는 정부, 국제기구, 민간단체 등이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 사회발전, 인적자본 개발 등을 지원하기 위해 1969년에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가 규정한 개념이다.

ODA는 크게 양자원조와 다자원조로 구분된다. 양자원조는 한 국가가 다른 국가에 제공하는 원조를 말하며, 다자원조는 여러 국가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제공하는 원조를 말한다.

ODA는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과 사회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다. ODA를 통해 개발도상국은 인프라, 교육, 보건 등의 분야에서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경제성장과 사회발전을 달성할 수 있다.

한국도 독립 이후 정부를 수립하고 6.25 전쟁을 겪고나서 1970년대까지 원조를 많이 받았다.

ODA는 △현금원조 △물품원조 △기술원조 △인적자원개발원조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며, △정부간 원조 △민간간 원조 △ 공공-민간 협력(PPP)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으로 조성된 베트남 북부 '수산양식장'.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으로 조성된 베트남 북부 '수산양식장'.

ODA는 개발도상국과 원조국 모두에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ODA를 통해 개발도상국은 경제성장과 사회발전을 달성하고, 원조국은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

DAC(개발원조위원회) 회원국의 2022년 전체 ODA 규모는 1천789억달러이며, 경제 규모 대비 원조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국민총소득(GNI) 대비 ODA 비율은 0.33%였다.

공적 원조 규모는 미국, 독일, 일본, 영국, 프랑스 순으로 많았다. 이들 국가의 국민총소득 대비 ODA 비율을 보면 독일이 0.74%로 가장 높고, 프랑스는 0.52%, 영국은 0.50%, 일본은 0.34%, 미국은 0.18%다.

한국의 지난해 ODA 규모는 세계 15위로 전년보다 한 계단 올라갔다. 국민총소득 대비 ODA 비율은 0.16%(28억6천만달러,약 3조5천220억원)로 전년보다 0.02%포인트 증가했다.

참고로 DAC(개발원조위원회)는 국제 공조 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1961년에 설립한 공여국 클럽으로, 한국은 2010년에 24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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