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서 'K-UAM 그랜드챌린지' 공개 비행 시연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이 2025년 상용화 초읽기에 들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UAM) 실현을 위한 민관합동 실증사업인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 비행 시연 행사를 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비행시연은 전남 고흥의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인근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실증단지에서 진행되며, 산업부 우주항공팀, 국토부 2차관, 국회의원 김주영, 고흥군수, 산학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이번 도심항공교통(UAM) 비행 시연 행사(4회째)에서는 국내 개발 도심항공교통(UAM) 비행체 ‘자율비행 개인항공기(OPPAV)’와, 국정과제인 ‘2025년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실증사업인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를 처음으로 대중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자율비행 개인항공기(Optionally Piloted Personal Air Vehicle) 개발사업(‘19~’23년)은 산업부가 기체 개발에 나서며 235억(국비 178억)이 투입됐다. 국토부는 인증 개발에 213억 원(국비 198억 원)을 투자했다.

K-UAM 그랜드챌린지 사업(’21~‘25년)은 국토부가 500억원을 들어 진행하고 있으며, 기체‧수직 이착륙장(버티포트)‧교통관리‧운항서비스 등 도심항공교통(UAM)을 구성하는 모든 분야의 참여 기관‧업계가 참여하는 대규모‧중장기 실증사업이다.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 공개 비행시연 행사 포스터.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 공개 비행시연 행사 포스터.

1단계 개활지 실증지역인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인근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실증단지에 승객 터미널을 포함한 국내 최초의 수직 이착륙장(Vertiport)과 운항‧교통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시연 행사를 계기로 모든 구성요소가 유기적이고 안전하게 작동됨을 확인함으로써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에 한층 더 다가서게 될 예정이다

또한, 1단계 실증에서 안전성이 입증된 업체‧기술은 내년에 수도권 2단계 실증에 참여하게 되고, 2단계에서도 우수함이 입증된 업체‧기술은 상용화 우선권이 주어지는 등 도시의 하늘이 열리게 된다.

산업부는 관계자는 “그랜드챌린지를 통해 국내 민·관·연이 협업해 개발한 자율비행 개인항공기(OPPAV) 비행체와 핵심 소재‧부품, 교통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구성요소와 기술을 다각적으로 실증해가며 민간은 자유롭게 기술개발을, 정부는 맞춤형 제도 마련을 위한 기술‧과학적 데이터 축적을, 국민은 혁신 모빌리티 수용성을 높여가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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