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댐‧저수지 저수율 예년 수준 이상 유지

정부는 11월부터 2024년 1월까지 향후 3개월 간 기상가뭄은 정상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행정안전부는 '11월 가뭄 예‧경보'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137%(1,423㎜)로, 기상가뭄 상황은 전국적으로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1월(30.7∼55.1㎜)과 12월(30.7∼55.1)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겠고, 2024년 1월(17.4∼26.8)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어, 기상가뭄은 정상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 가뭄지도(기상청).
기상 가뭄지도(기상청).

농업용 저수지 전국 평균 저수율은 81%로 평년(68%)의 119%로 높고 지역별로도 107%(강원)~124%(충북)로 평년 수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밭 토양유효수분율도 전국이 정상 단계로 가뭄 우려는 크지 않은 상황이다.

생활·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20곳과 용수댐 14곳의 저수율은 각각 예년의 124%, 114% 수준으로 현재 모든 댐이 정상 관리 중이다.

일부 도서·산간 지역은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운반급수 등 비상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가뭄 상황을 매주 정례적으로 점검하면서 가뭄 예‧경보를 매월 발표하고, 가뭄 예방대책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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