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질병 확산 예방을 위한 감시 및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원장 신동인)은 충청남도와 11월 21일 야생동물 질병의 확산 예방을 위한 선제적 감시 및 신속한 현장 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감염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의 야생동물 질병과 동물원 질병 감시 및 관련 시범사업에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과 충청남도가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충청남도 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제공하는 야생동물의 시료에 대해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진단과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진드기 매개 질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검사, 기타 우결핵 등 동물원 질병 대응에 협력한다.

충청남도는 감시체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야생동물 시료 채취 및 이송 등의 업무에 협조하고 야생동물 질병 관련 정보의 상호 공유 및 교육 홍보 등 관련 질병 확산 방지 업무를 지원한다.

또한 양 기관은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의심개체 대응을 위한 시범사업 등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표준행동지침(AI SOP)’ 개정 관련 업무도 협력할 예정이다.

신동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야생동물을 비롯한 자연환경의 건강성을 증진하고 사회경제적 피해를 줄이는 데 소중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충청남도와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다른 지자체와의 협업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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