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이 전국 최초 산림분야 특성화 고등학교인 경북 봉화의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산림 행정 실무 능력 배양을 위한 아르바이트 자리를 제공한다.

17일 남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이번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아르바이트의 내용은 어린나무 생산 과정 체험, 목재펠릿 생산, 온실관리 등 산림업무 전반에 대한 현장이론과 체험실습이다.

▲ 산림과학고 학생들이 용기묘에 상토를 채우는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31일까지 남부산림청 소속 춘양양묘사업소에서 진행된다.

남부산림청은 아울러 학생들이 선진양묘기술 습득 등을 돕기 위해 전남 해남에서 개최하는 조경수 생산재배 현장기술 심포지엄에도 참석케 할 계획이다.

또 남해편백자연휴양림 및 타지역 양묘장 견학 등 여러 곳의 선진지를 방문해 산림에 대한 전문지식과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남부지방산림청 용환택 산림경영과장은 "산림과학고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현장 교육을 제공해 졸업 후 수목원, 테라피단지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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