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최초 약 1,000만 평(34.33㎢) 규모 산업단지 조성 및 상수도 현대화사업 분야 상호협력 MOU 체결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11월 24일(금)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경기도 과천 소재)에서 우크라이나 부차시(市) 및 인프라부(部)와 ‘부차시 도시재건 및 물관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차시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에 위치한 도시로, 러시아 침공 당시 민간인 학살 등 잔혹한 만행이 자행되어 비극적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우크라이나 부차시(市)는 전후 재건과 연계한 약 1,000만 평(34.33㎢, 여의도의 약 12배) 규모의 우크라이나 최초 산업단지 개발을 계획 중으로, 부차시장은 지난 9월(9.26,화) 키이우에서 윤석대 사장에게 산업단지와 도시개발 경험을 보유한 한국수자원공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함과 아울러 상수도시설의 노후화 문제로 인한 시설 현대화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큰 피해를 입은 부차시 도시재건을 위한 △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산업단지 등)을 위한 기술협력 및 비즈니스모델 개발협력, △ 부차시(市) 물관리시설 복구 및 현대화 기술협력, △ 도시재건 및 물관리 관련 전문지식 및 노하우 공유 등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1월 24일(금)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에서 우크라이나 부차시 및 인프라부와 ‘부차시 도시재건 및 물관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윤석대 사장(사진의 왼쪽부터 네 번째)과 아나톨리 페도룩(Anatolii Fedoruk) 부차시장(사진의 오른쪽부터 네 번째)을 포함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협약체결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1월 24일(금)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에서 우크라이나 부차시 및 인프라부와 ‘부차시 도시재건 및 물관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윤석대 사장(사진의 왼쪽부터 네 번째)과 아나톨리 페도룩(Anatolii Fedoruk) 부차시장(사진의 오른쪽부터 네 번째)을 포함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협약체결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또한, 이날 업무협약은 우크라이나 중앙정부 인프라부(部)와도 공동협약을 하여,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사업의 추진을 위한 우크라이나 정부의 적극적 협력을 담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아나톨리 페도룩(Anatolii Fedoruk) 부차시장은 “수도 키이우 인근에 위치한 부차시(市)는 입지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어 국내외 기업들의 많은 관심이 있는 상황”이라며, “우크라이나 중앙정부도 부차시(市)의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에 지원을 약속한 만큼,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은 “우크라이나에 최초로 조성될 산업단지에 한국수자원공사의 산업단지 및 도시분야 역량과 노하우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부차시(市) 산업단지가 우크라이나 재건의 전진기지로서 역할을 하기를 바라며 또한, 이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재건사업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민·관 합동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대표단인 ‘원팀 코리아’의 일원으로서 우크라이나 재건 6대 프로젝트 중 ‘카호우카댐 재건지원’과 ‘우만시 스마트시티 마스터 플랜’을 담당하며, 우리 정부의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에 선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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