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11월 28일 오후 태국 라차팟 대학교 찰럼프라키앗 빌딩(태국 치앙마이 소재)에서 라차팟 대학과 대기질 연구분야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라차팟 대학교는 정지궤도 환경위성에서 생산되는 자료의 검증과 활용을 위해 동남아시아에 구축하여 운영 중인 판도라 아시아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는 기관 중 하나다.

판도라 아시아 네트워크는 환경위성 검증 및 동아시아 대기질 감시를 위한 지상원격탐사장비(판도라) 운영 네트워크로 현재 5개국 10개소(태국 3개소, 인도네시아 3개소, 몽골 2개소, 캄보디아 1개소, 라오스 1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상, 고(高)고도, 항공, 위성 등 종합적이고 고도화된 입체 관측(모니터링) 체계를 중심으로 수행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대기분야 연구 방법을 공유하고, 연구 인력 교류와 이를 기반으로 하는 공동연구에 관한 논의를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또한, 업무협약 체결과 연계해여 11월 29일에는 양국의 대기질 연구 현황 및 주요 성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연찬회(워크숍)도 태국 현지에서 개최한다.

환경부 유명수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우리나라는 대기질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추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대기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와의 적극적인 연구 협력으로 아시아 지역 전반의 대기오염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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