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일) 국내 언론매체를 통해 "중국이 통관 과정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요소 수출을 돌연 막으며, 국내 요소 시장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보도된 것과 관련, 환경부가 "중국 측과의 소통을 통해 차질없는 수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4일 환경부는 '정부 입장'이라는 참고자료를 통해 "정부는 중국에서 차량용 요소의 수출 통관이 지연되고 있다는 내용을 기업으로부터 접수함에 따라 지난주 관계부처 점검회의를 개최했고 현재 외교 채널 등을 통해 중측과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정부는 지난 1일 산업부 주관 관계부처 점검회의 개최(산업공급망 정책관 주관, 환경부‧외교부‧기재부‧조달청 등 참석)해 중국의 요소수 동향을 점검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현재 민간 재고 및 정부 비축을 통해 국내에 적정 수준의 재고가 확보되어 있는 상황이다.  △ 차량용 요소 및 요소수 국내 재고와 베트남‧일본 등 중국 외 국가로부터 수입 예정분을 합쳐 약 3개월치의 물량이다.

정부는 우리 기업이 중국 기업과 기 체결한 계약 물량이 예정대로 도입될 수 있도록 중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며, 업계의 수입선 다변화 지원, 차량용 요소 정부비축 제고 등 국내 수요물량의 차질없는 확보 및 시장 안정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