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방문 의사 99%…인천의 대표 휴식명소로 ‘각광’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는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를 개방·운영한 결과 시민 26만 4천 명이 다녀갔다고 5일 밝혔다.

인천 서구에 위치한 야생화단지는 과거 수도권매립지 연탄재 야적장이었던 공간을 매립지공사 임직원과 지역주민이 20여 년간 힘을 모아 지역의 환경관광명소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특히, 올해 산림청이 인증하는 모범도시숲으로 선정되는 등 인천의 대표 휴식명소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드림파크 야생화단지 테마식물지구 전경.
드림파크 야생화단지 테마식물지구 전경.

매립지공사는 올해 야생화단지에서 2023 인천 서구 업사이클 페스티벌과 드림파크 가을문화행사를 개최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야생화단지 내 데크·안내판 설치, 안전난간, 환경교육장 시설 교체 등을 추진하며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방문객 400명 대상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온라인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8.8%가 재방문 의사를 밝혔으며, 종합 만족도 점수는 89.4점으로 전년(85.6점)보다 3.8점 상승했다.

방문객들은 특히 야생화단지의 넓은 꽃밭과 산책길에 대해 높은 호응을 보였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손경희 공원녹지부장은 “신규시설 설치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말까지 야생화단지를 휴장한다”며 “내년에는 맨발 산책길과 휴게시설을 새롭게 조성하고 가을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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