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워터 코리아 2023, 12월 6일부터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12월 6일부터 3일간 대구광역시 북구에 소재한 엑스코(EXCO)에서 ‘그라운드워터 코리아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5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지하수! 숨은 가치를 찾다, 새로운 기회를 열다’를 주제로 지하수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한다.

올해 행사는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3’과 연계하여 열리며 지하수 분야의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 지자체 담당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후위기 시대에 지하수의 숨은 가치를 알리고, 활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하수는 가뭄 등 비상시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한 대체수자원으로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다.  빗물 활용, 해수담수화 등 안정적인 수량·수질 확보가 가능한 지하수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지하수는 땅 속에 인공적으로 차수벽을 설치해 지하수위를 상승, 저장시켜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방법이 있으며, 도심의 경우 지하 시설물 또는 건축물 공사 등 인위적인 행위로 인해 자연히 흘러나오는 '유출지하수'를 활용하는 방법 등이 있다. 

12월 6일 오후에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지하수 관련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0명과 ‘제4회 지하수 보전․관리 우수 지자체 공모전’에서 선정된 지자체 3곳을 시상하고, 이강근 서울대 교수가 ‘물, 거꾸로 보기’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개회식과 함께 이틀 동안 진행되는 학술토론회(세미나)는 △지하수 정책 및 제도, △지하수의 가치와 기회, △지하수 보전ㆍ관리 등 3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먼저, 고경석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의 ‘기후 위기 대응 및 유역기반 지하수 수량ㆍ수질 통합관리 방안의 고찰’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지하수 인공함양의 연구활용 및 적용 방안, △지하수 중 미규제오염물질 관리체계 선진화 방안 등 13개 주제 발표와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아울러 지하수 관련 공공기관, 학계, 산업계가 참여하는 홍보관에서는 정부 정책 및 사업 소개, 신기술 홍보, 장비 전시 등을 통해 지하수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보 교류의 장도 마련한다.

환경부 김고응 물통합정책관은 “이번 행사가 지하수의 가치와 활용 기회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지하수 보전과 관리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라운드워터 코리아 2023’포스터.
‘그라운드워터 코리아 2023’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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