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7억원 규모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13종의 희소금속 비축, 공급망 불안정 대응

‘국가 핵심광물 전용비축기지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 했다. 

희소금속 국가 수급위기를 대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국가 핵심광물 전용비축기지 구축사업에는 국비 2,417억 원 지원, 내년부터 3년간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는 12월 6일(수) 개최된 제6차 재정성과평가위원회(위원장 : 기획재정부 제2차관)에서 ‘국가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 구축사업’이 총사업비 2,417억 원 규모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024년부터 총사업비 2,417억 원을 투입해 새만금 국가산단 내 부지면적 약 19만㎡, 건축연면적 약 11만㎡ 규모의 비축기지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고, 글로벌 공급망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핵심광물의 국가 전략비축 인프라 기반을 공고히 하게 됐다.

핵심광물. 사진=산업통상자원부
핵심광물.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국가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 구축은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불안정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희소금속 비축 확대 정책의 안정적 수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13종의 희소금속 비축량을 2031년까지 100일분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신규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에 현재 비축 중인 광물과 향후 확대 예정인 광물을 체계적으로 비축‧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비축한 핵심광물은 수급위기 발생 시 국내 산업의 단기적인 수급 차질을 해소하는 데 활용되어 산업자원 안보를 확립하고 국내 연관 산업의 피해를 예방하는 등 관련 산업의 안정적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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