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억원 규모 보츠와나 통합물관리시스템 구축사업 1월중 계약 체결 예정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아프리카 보츠와나 정부에서 발주한 180억 원 규모의 통합물관리 사업에 참여한다.

윤석대 사장은 지난 12월 9일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열리고 있는 UAE 두바이에서 보츠와나 케펜체 므주반딜레(Kefentse Mzwandile) 국토수자원부 장관을 만나 ‘보츠와나 통합물관리시스템 구축사업’에 한국수자원공사를 단독 지명하는 것으로 전격 합의했다. 보츠와나 정부와 세부 계약 협의를 거쳐 이르면 2024년 1월 중 계약을 체결한다.

‘보츠와나 통합물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은 강우, 하천, 댐, 상수도 등 종합적인 수자원 현황을 자동으로 관측, 모니터링하고 최적의 물관리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아프리카 남부에 있는 보츠와나는 평균강수량이 450mm로, 만성적인 가뭄과 물 부족 문제를 겪고 있어 효율적 물관리가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으로,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물관리를 통해 보츠와나의 만성적인 물 문제 극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아프리카에서는 이례적으로 ODA가 아닌 현지 정부가 발주한 재정사업으로서 한국수자원공사의 사업 수주는 대한민국의 우수한 물관리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사업은 국내 기업도 함께 참여하는 ‘원팀 코리아’ 수출 모델로서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우리 물 기업들의 아프리카 물 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석대 사장(사진의 왼쪽 두 번째)은 지난 12월 9일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열리고 있는 UAE 두바이에서 보츠와나 케펜체 므주반딜레(Kefentse Mzwandile) 국토수자원부 장관(사진의 오른쪽 두 번째)을 만나 ‘보츠와나 통합물관리시스템 구축사업’에 한국수자원공사를 단독 지명하는 것으로 전격 합의하였다. 윤석대 사장이 케펜체 므주반딜레 장관과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윤석대 사장(사진의 왼쪽 두 번째)은 지난 12월 9일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열리고 있는 UAE 두바이에서 보츠와나 케펜체 므주반딜레(Kefentse Mzwandile) 국토수자원부 장관(사진의 오른쪽 두 번째)을 만나 ‘보츠와나 통합물관리시스템 구축사업’에 한국수자원공사를 단독 지명하는 것으로 전격 합의하였다. 윤석대 사장이 케펜체 므주반딜레 장관과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윤석대 사장과 케펜체 장관은 이 자리에서 보츠와나 통합물관리시스템 구축사업뿐 아니라 재생에너지, 수질관리, 상수도 유수율 제고 등 물관리 전 분야에 걸쳐 협력을 확대하기로 협의했다.

우선, 기술 교류 및 기술자 양성 지원 등을 통해 보츠와나가 아프리카 지역 물관리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동 협력하는 한편, 이번 통합물관리 시스템 구축을 성공사례로 삼아 향후 다른 아프리카 국가로 공동 진출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보츠와나와의 협력을 통해 아프리카 대다수 국가가 겪고 있는 만성적인 물 문제 및 에너지 부족 등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아프리카 지역의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 공동참여 등에도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석대 사장은 “케펜체 장관과의 만남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보츠와나 통합물관리사업에 단독 지명 참여를 합의하는 등 매우 뜻깊은 자리”라고 밝히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토대로 다른 아프리카 국가의 사업 참여 기회도 확보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로서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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