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자동측정기기(TMS, Tele Monitoring System)는 수질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의 오염물질 농도, 양 등을 상시 측정․관리하는 원격모니터링시스템 이다.

산업폐수관리의 선진화 및 과학화를 위해 2008년부터 하·폐수처리시설,1·2종 폐수배출사업장에 도입됐다.

환경부는 일일 폐수처리 용량이 700톤 이상인 공공 하·폐수처리시설이나 일일 폐수 배출량이 200톤 이상인 사업장 등 1,067곳(공공하수처리시설 629곳, 공공폐수처리시설 149곳, 폐수배출사업장 289곳, 2022년 기준)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수질자동측정기기’를 부착하여 원격으로 방류수 수질을 관리하는 수질원격감시체계(Tele-Monitoring System)를 운영하고 있다.

수질TMS 부착 현장.
수질TMS 부착 현장.

‘수질자동측정기기’가 부착된 사업장은 전국의 공공 하·폐수처리시설과 폐수배출사업장(1만 9,807곳, 2022년 기준)의 5.4%에 불과하나 전체 하·폐수 배출량(일일 2,282만 2,000톤, 2022년 기준)의 96%를 차지하고 있다.

측정 항목은 pH(수소이온지수), SS(부유물질), BOD, T-N(총질소), T-P(총인)등 5가지다.

환경부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수질TMS 도입 후 하·폐수배출시설로부터 공공수역으로의 오염물질 배출량은 2008년 연간 21만9천톤에서 2011년 16만3천톤으로 33% 저감됐다.

오염물질별 저감률은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가 39%, 화학적산소요구량(COD) 15%, 부유물질(SS) 42%, 총질소(TN) 26%, 총인(TP) 43%로 확인됐다.

수질TMS는 2008년 대형 하수처리시설(10만 톤 이상)을 시작으로 2012년 현재 하종은 2천톤, 폐종은 700톤, 배출시설은 2종까지 설치됐으며, 3종 배출업소는 배출허용기준 초과 시 설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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