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9일 경기도 안성시 소재 산란계 농장(257,000여 마리 사육)에서 H5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됐다.

10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에 따르면 이로써 가금농장 고병원성 AI 발생건수는 총 28건(육용오리 11, 종오리 1, 육용종계 2, 산란계 14)으로 늘었다.

안성시 일죽면 산란계 사육농가에서 H5형 고병원성AI가 발생해 긴급방역에 들어갔다. 사진=안성시청
안성시 일죽면 산란계 사육농가에서 H5형 고병원성AI가 발생해 긴급방역에 들어갔다. 사진=안성시청

중수본은 H5형 항원 확인 즉시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중수본은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고,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소독(고정식소독기 및 고압분무기 소독), 계란 운반차량의 농장 내 진입 금지,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기계·장비 등을 축사 내 반입 시 세척 및 소독조치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중수본은 아울러,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주요증상뿐만 아니라 경미한 증상*이 확인되어도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에코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