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수산물은 꼬막‧대게‧붉은대게 선정

해양수산부는 2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참돌고래(Delphinus delphis)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참돌고래는 몸길이가 최대 2.7m, 체중은 최대 160kg에 이르며, 날렵한 체형에 몸쪽에 황토색과 회흑색의 모래시계 무늬가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참돌고래는 고래류 중 가장 번성한 종으로 최대 수천 마리까지 큰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고, 먹이는 주로 작은 군집성 어류와 오징어를 먹는다.

참돌고래는 전 세계 열대 및 온대해역에 널리 분포하며, 우리나라는 동해에서 연중 관찰할 수 있다.

참돌고래.
참돌고래.

특히 2월 중 동해 연안에서 대규모 무리가 자주 발견되며, 1년 중 2월에 가장 많은 개체가 혼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양수산부는 참돌고래를 보호하기 위해 2023년 2월부터 참돌고래를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참돌고래를 비롯한 다양한 해양생물과 해양보호생물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https://www.mbris.kr)과 해양환경정보포털(https://www.meis.go.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해수부는 2월 이달의 수산물로 겨울철에 더 맛있는 꼬막, 대게, 홍게를 선정했으며, 이달의 어촌 여행지는 충남 서천군 월하성마을과 인천 중구 마시안 마을을 각각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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