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레더(Vegan leather)는 동물성 재료 없이 제작된 친환경 인조 가죽가죽을 의미한다.  동물 윤리, 환경 보호, 지속 가능성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인해 최근 주목받는 소재다.

비건레더의 가장 큰 특징은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동물 가죽 대신 식물 기반 소재, 석유화학 기반 소재, 재활용 소재 등을 사용한다.

비건레더 가죽.
비건레더 가죽.

최근엔 마이크로파이버, PU(폴리우레탄), PVC(폴리염화비닐), 코르크 등의 소재는 물론 버섯 가죽, 파인애플 가죽, 선인장 가죽 등 바이오매스 기반 다양한 소재가 개발되고 있다.

비건레더는 가죽과 유사한 외관, 질감, 내구성으로 인해 최근 각광을 받고 있으며, 동물 학대 및 환경 오염 문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윤리적 소비 트렌드에 부합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비건레더 시장 현황 및 전망을 살펴보면 2022년 약 6,000만 달러 규모였던 비건 가죽 시장은 2035년 약 1억 3,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북미 동물 애호 단체의 활발한 활동, 소비자들의 윤리적 소비 트렌드 확산으로 높은 성장률이 예상되고 있다.

유럽지역 역시 엄격한 환경 규제, 동물 복지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친환경 소재인 비건레더 선호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태지역은 인구 증가, 경제 성장, 중산층 확대에 따른 의류 및 신발 수요 증가로 높은 성장률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비건레더의 주요 응용 분야는 가방, 신발, 액세서리, 의류 등에서부터 소파, 의자, 테이블과 자동차 시트, 내장재, 스포츠 용품, 문구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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