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시범도시 3곳 이후 9개 지자체에서 사업 추진 중…지자체 대상 설명회 개최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2025년 신규 수소도시 조성사업 선정을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27일 수소도시 조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소도시는 도시 내에서 수소의 생산-저장・이송-활용이 이루어지는 수소생태계가 구축돼 수소를 에너지원의 하나로 활용하면서 도시혁신을 시민이 체감하는 건강하고 깨끗한 도시를 말한다.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수소를 주거, 업무, 교통, 산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수소생산, 이송·저장(파이프라인 등), 활용(연료전지 등) 등 도시기반시설 구축하는 사업으로, 국비 200억원(지방비 200억원, 총 4백억원)을 지원한다.

수소도시 생태계.
수소도시 생태계.

지난 2020년 수소 시범도시 3곳(울산, 전주·완주, 안산)을 시작으로, 2023년 6곳(평택, 남양주, 당진, 보령, 광양, 포항), 2024년 3곳(양주, 부안, 광주 동구) 등 현재 12개의 지자체에서 수소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자체에서는 탄소중립도시로의 이행,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 새로운 일자리의 창출 등 다양한 측면에서 매력을 느끼고 수소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역 여건을 반영할 수 있는 유연한 총사업비 계획 수립 등 기존과 달라진 수소도시사업 내용을 중심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김기훈 도시활력지원과장은 “수소도시 사업은 지역 내에서 타 부처(산업부 등)의 수소정책과 사업, 기업의 수소산업 추진 등과 함께 시너지를 낼 것”이라면서, “새로운 영역에 많은 지자체들의 관심과 도전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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