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도시는 도시 내에서 수소의 생산-저장・이송-활용이 이루어지는 수소생태계가 구축돼 수소를 에너지원의 하나로 활용하면서 도시혁신을 시민이 체감하는 건강하고 깨끗한 도시를 말한다.

수소도시 조성사업모델은 생활권 단위로 도시활동의 핵심인 주거와 교통 분야 수소 활용을 기본요소로, 기술육성・지역 특성에 따른 특화요소를 반영한다. 다시 말해 수소 수급 여건에 따라 도시 내 3∼10 ㎢ 범위의 생활권 단위에서, 중장기적으로는 도시 전체로 확대하는 것이다.

수소도시(자료사진).
수소도시(자료사진).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수소를 주거, 업무, 교통, 산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수소생산, 이송·저장(파이프라인 등), 활용(연료전지 등) 등 도시기반시설 구축하는 사업으로, 국비 200억원(지방비 200억원, 총 4백억원)을 지원한다.

지난 2020년 수소 시범도시 3곳(울산, 전주·완주, 안산)을 시작으로, 2023년 6곳(평택, 남양주, 당진, 보령, 광양, 포항), 2024년 3곳(양주, 부안, 광주 동구) 등 현재 12개의 지자체에서 수소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소도시의 기본요소는 주택, 건물 등에 수소연료전지 설치, 수소충전시설 등을 기반으로 수소교통체계 마련, 수소활용 전과정 모니터링 및 안전관리 등을 위한 통합안전운영센터 구축, 수소 배관망 구축 등이다.

지역별 여건에 따라 지역특화요소로서 스마트팜 수소 활용, 지역 연구기관과 연계한 수소기술 개발, 수전해 및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시설 실증 등이 있다.

저작권자 © 에코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