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컨벤션센터서 22일까지 3일간 진행…166社 505개 부스 참여, 세미나 프로그램도 다채

국내 최대 규모의 물산업 분야 전문 전시회인 '국제물산업박람회(2024 WATER KOREA)'가 166개 기업 505개 부스가 참여한 가운데 2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2002년에 시작해 올해 21회째 개최하는 국제물산업박람회는 물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상하수도협회가 매년 개최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22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맑은 물 세상을 위한 상생협력’이란 주제하에 대전광역시와 공동으로 개최되며 대전에서는 2011년 개최 이후 13년만에 다시 개최하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한국상하수도협회장(광주광역시장), 임상준 환경부 차관,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독고석 국회물포럼 부회장, 곽결호 한국물포럼 총재, Ken Lykens 미국수도협회(AWWA) 이사 등 물산업 주요 국내·외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20일 11시에 열린 개막식에서 강기정 한국상하수도협회장은 "석유가 황금알을 낳는 시대인 블랙 골드의 시대에서 이제는 블루골드의 시대가 찾아왔다"며, "물 산업의 새로운 신기술과 또 새로운 제품의 정보가 공유되는 물산업박람회를 통해 핵심 블루골드 산업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물산업 분야 전문 전시회인 '국제물산업박람회(2024 WATER KOREA)'가 166개 기업 505개 부스가 참여한 가운데 2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국내 최대 규모의 물산업 분야 전문 전시회인 '국제물산업박람회(2024 WATER KOREA)'가 166개 기업 505개 부스가 참여한 가운데 2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한편 이번 물산업박람회에서는 3개의 공동관과 1개의 기획전이 조성되는데 공동관은 K-water, 한국환경공단, 경기도가 주관해 전시참가비의 일부를 지원하며 관련기업들을 박람회에 참가시키게 된다.

아울러 해외 수출실적을 보유한 기업들을 별도로 모아놓은 ‘수출기업관’ 조성되는데 물산업 수출을 장려하고 독려하는 취지에서 특별관으로 조성됐다.

상하수도협회는 전시회 참가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전시관’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전시장을 방문하지 못하더라도 참가업체 정보와 제품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데 현재 120개사 600여개 제품정보가 제공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시회뿐만 아니라 30여 건의 부대행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수출상담회'에서는 해외 유망바이어 50개사를 초청해 300여건의 현장상담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구매상담회'를 통해서도 국내 발주처와 상담 기회를 제공하여 판로개척을 지원하게 된다.

각종 세미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미국, 영국, 핀란드 등 해외 유관기관 관계자를 초청해 글로벌 물산업 트렌드의 이해와 물산업 해외진출을 위한 '국제 세미나'를 비롯해 '물산업 일자리·대전지역 녹색산업 HRD 활성화 특별세미나', '한국물환경학회·대한상하수도학회 학술발표회', '한국지방자치학회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시대 물관리 정책세미나', '세계 물의 날 기념 정책세미나',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 유역물관리 포럼' 등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가 동시 개최된다.

특히, 3월 22일에는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환경부에서 세계물의 날 기념식을 1전시장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올해는 ‘함께 누리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이란 주제로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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