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 수해 안전대책 마련을 위해 11일 개최되는 '서울시 수해대책 열린회의'가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 된다.

서울시는 작년 12월 '서울시 수해대책특별위원회'를 발족해 단기적으로는 2013년 우기철 수해에 대비하고 장기적으로는 서울시 수해대책 기본방향 수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수해대책 열린회의'는 전문가가 아닌 시민의 입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서울시 수해대책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11일 오전 10시부터 15시까지 서소문청사 1동 1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수해대책 열린회의'는 서울시 수해대책특별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환경운동연합, 도시홍수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하게 된다.

평소 서울시정에 관심을 가지고 있거나 침수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일반시민, 관련 전문가 및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열린회의는 1, 2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1부는 수해피해 발생 현황 및 원인과 다양한 도로침수 허용기준이 논의된다. 2부는 침수 및 산사태 피해 최소화 방안에 대해 전문가 주제발표 후 시민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회의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전자투표 방식을 접목한 원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되며,시민들이 생각하는 수해대책 및 대책의 우선순위, 침수 허용기준 등을 실시간으로 집계․표출할 수 있어 회의에 참여한 시민들 상호간에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을 위해 라이브서울(http://tv.seoul.go.kr) 등 인터넷과 스마트폰(http://ustre.am/Kdaj)으로 생중계하고,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 문승국 행정2부시장은 “수해대책 열린회의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합의를 도출함으로써 서울시 수해방지 대책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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