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180호 - 1966. 8. 25. 지정

▲ 운문사의 처진 소나무
처진 소나무는 가지가 밑으로 축 처진 모습을 하고 있으며 매우 희귀하다.

운문사의 처진 소나무는 운문사의 앞뜰에서 자라고 있으며 높이는 9.4m, 둘레는 3.37m이다.

나무의 모습이 낮게 옆으로 퍼지는 모습 때문에 한때 반송(盤松:키가 작고 밑동부터 가지가 옆으로 퍼지는 소나무)이라고 부르기도 했으나, 이 나무는 3m 정도의 높이에서 가지가 사방으로 퍼지면서 밑으로 처지기 때문에 처진 소나무로 본다.

운문사는 1,400년 전에 지었다고 하고 임진왜란(1592) 때 이 나무는 상당히 컸었다하니 나무의 나이는 약 400년 정도로 추정된다.

▲ 운문사의 처진 소나무
이 처진 소나무는 고승(古僧)이 시들어진 나뭇가지를 꺾어서 심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으며, 스님들은 매년 봄·가을에 뿌리 둘레에 막걸리를 물에 타서 뿌려주는 등 정성을 다하여 가꾸고 있다.

운문사의 처진 소나무는 나무의 모양이 매우 아름답고, 전형적인 처진 소나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생물학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크며, 문화적 자료로서의 가치도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수령(樹齡)은 약 400년이며, 나무의 크기는 높이가 9.4m, 가슴높이의 둘레가 3.37m, 밑둥둘레가 3.70m이다. 수관폭은 동-서 22.2m, 남-북 24.3m이다.

▲ 청도 운문사의 처진 소나무
소나무의 일품종(一品種)으로 가지가 축처진 수종(樹種)이다. 지상(地上) 3m 높이에서 가지가 사방으로 퍼져 지주(支柱)로써 지탱되고 있다.

현재(現在) 이 나무의 수형(樹形)이 아주 좋아서 보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감탄이 나오게한다고 한다. 이 나무의 건강을 위하여 매년 봄 가을에 걸쳐 막걸리를 한말씩 물에 동량(同量)으로 타서 뿌리 가장자리에 준다는 것이다.

운문사(雲門寺)가 1400년전에 지어졌다 하고 임진왜란(壬辰倭亂) 때 이 나무는 상당히 컸었다하니 상당히 오래된 나무라고 사료되고 고승(古僧)이 시들어진 나뭇가지를 꺾어서 심었다는 구전(口傳)이 있기도 하다.  

자료 :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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