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274호 -1982.11.4. 지정

▲ 영풍 순흥면의 느티나무(하절기)
느티나무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대만, 중국 등의 따뜻한 지방에 분포하고 있다. 가지가 사방으로 퍼져 자라서 둥근 형태로 보이며, 꽃은 5월에 피고 원반모양의 열매는 10월에 익는다.

줄기가 굵고 수명이 길어서 쉼터역할을 하는 정자나무로 이용되거나 마을을 보호하고 지켜주는 당산나무로 보호를 받아왔다.

영풍 태장리의 느티나무는 약 600년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되며, 높이 18m, 둘레 8.7m에 달한다. 1986년 외과수술을 실시하여 썩은 부분을 제거하였다. 새해가 되면 온 마을 사람들이 나무 앞에 모여서 소원을 빌며 제사를 지내는 등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신성시 되고 있다.

영풍 태장리의 느티나무는 오랜 세월 동안 마을 사람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나무로 학술적·문화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 영풍 태장리 느티나무
수령(樹齡)은 약 600년이며, 나무의 크기는 높이가 18m, 가슴높이의 둘레가 8.7m이고, 가지의 길이는 동쪽이 11.5m, 서쪽이 14.1m, 남쪽이 12.4m, 북쪽이 11.5m이다. 마을 앞에서 자라는 정자목이며 1971년에 나무 밑에 제단(祭壇)을 설치하였고 음력 정월 보름날에는 온마을 사람들이 이 나무 앞에 모여서 새해의 행운(幸運)을 빌어 왔다고 한다.

바로 옆에 도로가 있고 개천이 흐르고 있다. 동제(洞祭) 이외의 전설(傳說)은 찾지 못하였다. 상처부가 있어 외과수술(外科手術)을 실시, 썩은 부분을 깨끗이 제거하고 살충, 방부처리 하였으며 주변에 철책(鐵柵)을 설치하여 보호하고 있다. 

▲ 영풍 태장리 느티나무

자료 :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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