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조명 전문업체 ㈜새일이 상, 하향 조절 기능을 가진 자동차 전조등용 LED 램프를 세계 최초로 개발, 출시했다.

25일 새일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출시한 안개등용 H8, 881 규격의 LED 램프의 품질과 소비자 만족에 따른 자신감으로 전조등용 LED 램프 개발에 전념한 결과 H7에 이어 이번에 상, 하향 기능을 가진 H4 규격의 LED 램프를 개발했다.

이로써 새일은 실내등, 안개등, 전조등 등 자동차에 적용 가능한 LED 램프 전반에 걸친 제품군을 완성했다.

▲ (주)새일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상,하향 조절 가능 자동차 전조등용 LED_H4 램프.
이번에 새일이 출시한 LED 램프는 기존 할로겐 전구에 비해  전력이 1/3만 소비될 뿐만 아니라 수명도 약 5배나 길다.

또 유해가스를 근원적으로 차단해 지구온난화 방지 및 저전력에 따른 자동차 연료효율 증가에도 한몫을 하게 된다.

문제는 전조등용 LED 램프는 현행 국내 법규상 에프터마켓(부품시장)에서 장착할 경우 불법 부착물에 해당, 판로가 제한적이라는 것.

새일 박병인 대표는 “이번에 출시하는 H4 소켓은 세계 최초로 LED 램프에 상, 하향 기능을 부여해 개발단계에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지만 관련 법규의 문제로 판로에 애로를 겪고 있다”며 "최근 사용 후 제품 재활용 시장이 확대되는 등 국내 재제조 제품 시장도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제도 개선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새일은 이번에 개발을 완료한 H4를 중심으로 기존의 H7, H8, 881 등 전조등 및 안개등용 LED 램프의 수출관련 계약이 성사단계에 있는 만큼, 당분간은 법규에 저촉되지 않는 해외시장 개척에 마케팅을 집중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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