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279호 - 1982. 11. 4.지정

▲ 원성 대안리 느티나무
느티나무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대만, 중국 등의 따뜻한 지방에 분포하고 있다. 가지가 사방으로 퍼져 자라서 둥근 형태로 보이며, 꽃은 5월에 피고 열매는 원반모양으로 10월에 익는다.

줄기가 굵고 수명이 길어서 쉼터역할을 하는 정자나무로 이용되거나 마을을 보호하고 지켜주는 당산나무로 보호를 받아왔다.

마을로 들어가는 길 옆에서 자라고 있는 원성 대안리 느티나무는 나이가 35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24m, 둘레 8.1m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튼튼하고, 온전한 나무이지만 지상에서 6m 정도 올라간 부위에서 잘라낸 한 가지의 밑부분이 썩어 들어가서 텅빈 큰 구멍이 생겼다.

뿐만 아니라 그 구멍에 누군가가 불을 질러 구멍 벽이 탔다. 1993년도에 불에 탄 부분을 수술하여 잘 자라고 있다.

원성 대안리 느티나무는 오랜 세월 동안 조상들의 쉼터가 되어 보살펴져 온 나무로서 문화적·생물학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 원성 흥업면 느티나무(하절기)
수령(樹齡)은 350여년이며, 나무의 크기는 높이가 24m, 가슴높이의 둘레가 8.1m, 근원부(根元部)의 둘레 10.11m, 가지 밑의 높이가 1.7m이고, 수관폭은 동-서 26.4m, 남-북 21.3m이다. 부락(部落)으로 들어가는 농로(農路) 옆에서 자라는 정자목(亭子木)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수형(樹形)도 좋고 수세(樹勢)도 건전(健全)해 보이지만 지상(地上)에서 6m 정도 올라간 부위(部位)에서 절단(切斷)한 가지의 밑부분이 썩어 들어가서 밑부분까지 공동(空洞)이 생겼다. 뿐만 아니라 공동(空洞)에 불을 질렀기 때문에 공동 벽이 탄화(炭化)된 부분을 1993년도에 수술하여 수세가 많이 회복되었다.

▲ 원성 흥업면 느티나무(동절기)

자료: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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