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281호 - 1982.11.4. 지정

▲ 남원 진기리 느티나무
느티나무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대만, 중국 등의 따뜻한 지방에 분포하고 있다. 가지가 사방으로 퍼져 자라서 둥근 형태로 보이며, 꽃은 5월에 피고 열매는 원반모양으로 10월에 익는다.

줄기가 굵고 수명이 길어서 쉼터역할을 하는 정자나무로 이용되거나 마을을 보호하고 지켜주는 당산나무로 보호를 받아왔다.

진기 마을의 정자나무 구실을 하고 있는 남원 진기리의 느티나무는 나이가 약 600살 정도로 추정되며, 크기는 높이 23m, 가슴높이의 둘레가 8.25m이다. 단양 우씨가 처음 이 마을에 들어올 때 심은 것이라고 전해진다.

▲ 남원 보절면 느티나무
조선 세조(재위 1455∼1468) 때 힘이 장사인 우공(禹貢)이라는 무관(武官)이 뒷산에서 나무를 뽑아다가 마을 앞에 심고 마을을 떠나면서 나무를 잘 보호하라고 했다고 한다.

그는 세조 때 함경도에서 일어난 이시애의 난을 평정하는데 큰 공을 세워 적개공신 3등의 녹훈을 받았으며 그 후 경상좌도수군절도사를 지냈다고 한다. 후손들은 사당을 짓고 한식날 제사를 지내고 있으며, 가까운 곳에 우씨 집안의 열녀문(烈女門)이 있다.

남원 진기리의 느티나무는 단양 우씨가 마을을 이룬 유래를 알 수 있는 자료로서 문화적 가치가 있고, 오래된 나무로서 생물학적 보존가치도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수령(樹齡)은 600여년이며 나무의 크기는 높이가 23m, 가슴높이의 둘레가 8.25m, 뿌리 근처의 둘레가 13.5m, 가지의 길이는 동서 25.8m, 남북 28.6m이다.

▲ 남원 보절면 느티나무
느릅나무과의 낙엽교목(落葉喬木)이며 높이 26m, 지름 3m에 달하고 굵은 가지가 갈라지며 소지(小枝)에 잔털이 있다. 잎은 호생(互生)하고 타원형 또는 난형이며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다.

꽃은 일가화(一家花 : 암수한꽃)이고 5월에 피며 암꽃은 새 가지의 윗부분에 달리고 수꽃은 밑부분에 달린다. 열매는 찌그러진 원반형이며 지름이 4㎜정도로서 10월에 성숙하지만 쭉정이가 많다. 공원수로서 흔히 가꾸며 귀중한 목재를 생산한다.

단양 우씨(丹陽 禹氏)가 입향(入鄕)할 때 심었다고 한다. 세조(世祖)때에 우공(禹貢)이라는 무관(武官)이 있었다. 힘이 장사여서 뒷산에서 나무를 뽑아다가 마을 앞에 심고 마을을 떠나면서 누구도 나무를 다치지 말고 잘 보호하라고 하였다.

힘이 매우 세고 세조(世祖)가 왕위(王位)에 오를 때 큰 공을 세워 적개공신(敵愾功臣) 3 등에 책록되었다. 그후 경상좌도수군절도사(慶尙左道水軍節度使)를 지냈다. 후손(後孫)들은 사당을 짓고 한식날 제를 지낸다고 한다. 가까운 곳에 우씨가계(禹氏家系)의 열녀문(烈女門)이 있다. 

자료 :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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