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가족 단위 농촌체험에 앞서 학부모들을 먼저 초청해 체험해보도록 하는 이색 농촌체험학습 팸투어를 실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팸투어는 사전답사여행을 말하며 신규 관광자원 또는 상품을 홍보하기 위해, 영향력 있는 인사, 여행사, 언론매체기자들을 초청해 상품개발 독려 및 홍보를 목적으로 실시되는 행사다.

▲ 농촌체험 팸투어에 초대된 학부모들이 '돼지공연 및 로드쇼'를 관람하고 있다.
경기도 농기원은 27일 이천 ‘돼지보러오면돼지’ 농장에서 ‘학부모 농촌체험학습 팸투어’를 실시했다.

안양초등학교 학부모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팸투어는 아이들이 농촌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농장을 학부모가 사전에 미리 확인하고 직접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촌이 제공하는 공익적인 역할과 농촌에서 발굴한 체험프로그램을 학부모가 직접 체험함으로써 아이를 믿고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다.

이날 참여한 학부모들은 친환경 소시지 만들기, 민화체험, 돼지쇼 및 치유정원 산책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경기도 농기원 관계자는 “앞으로 창의적인 체험활동 확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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