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은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본관 2, 3층에서 세계적 항공사진 작가 얀 아르튀스-베르트랑 특별展 ‘하늘에서 본 지구 - It's my Home’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항공사진 작가인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의 사진과 비디오가 전 문화부 장관인 이어령의 글과 어우러져 전시되며, 사진 예술·문명 비판·지구 사랑이 하나로 결합된 최고급 예술전시회로서 세계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된다.

특히, 21세기 새로운 문명 패러다임을 보여주는 이야기가 있는 전시로서, 인간과 자연·인간과 생명(동물)·인간과 인간의 소통을 통해 희망의 지구를 제시하는 전시로 마련된다.

얀의 작품은 지구사진 120여점·한국사진 30여점·동물사진 70여점 등 총 220여점이 전시되며, 항공사진을 영상으로 제작한 영화 ‘HOME’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하늘에서 본 우리지구의 초상 ▴하늘에서 본 한국 ▴동물, 우리의 또 다른 친구들 ▴영화 HOME 등 4개의 테마로 구성된다.

특히 20여년간 기록한 ‘우리 지구의 초상’의 정수(精髓)들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전시, ‘신의 눈’으로 21세기 문명의 패러다임의 전환을 제안한다.  

얀의 사진은 사진작가나 관람객이 아니라 말없는 ‘지구가 말하게 하고’, ‘동물들이 말하게 하는 것’이 특징으로 인간과 지구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하게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개막식은 15일(목) 17시 서울시립미술관 본관에서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 작가,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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