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은 7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모싯잎송편 가공업체와 보람찬 재배단지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보람찬벼를 이용한 식미평가, 육묘기술 및 모싯잎 송편 사업 발전을 위한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식미평가에서 참가자들은 떡 가공을 위한 전용쌀(보람찬벼)과 일반용쌀로 만든 모싯잎송편을 시식하고 일반용 쌀을 이용한 송편보다 보람찬쌀 + 국산동부로 만든 모싯잎송편이 더 맛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지난 10월 대한민국농업 박람회에서도 관람객을 대상으로 보람찬쌀로 만든 송편, 개떡, 가래떡 시식결과, 단연 보람찬쌀을 이용한 제품이 “찰지고 고소하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이어 실시한 모싯잎 재배 동향 및 육묘재배 기술에 대한 교육은 참가자 대분분이 생산방법 및 분양에 관심이 많았으며, 참석자가 동부의 맛이 좋고 가격이 적정하다면 향후 적극 사용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모싯잎송편 명품화사업단 정정범 대표은 “모싯잎송편이 영광굴비에 이은 두번째의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면서 이제는 전국의 소비자가 선호하는 모싯잎 송편의 품질관리, 위해물질 관리에 신경써 소비자의 신뢰를 저버리지 말자”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모싯잎송편은 250억 매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 타지역에서 모싯잎송편을 생산해 경쟁해 온다면 막을 수 없으므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며 "모시 및 동부 품종 등록, 동부 재배 확대를 통한 지리적표시제 등록, 무농약 쌀 이용 등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해 적극 홍보하고 가공하는 분들도 품질관리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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