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413호 - 2000. 3. 16. 지정

▲ 영월문곡리의 건열구조 및 스트로마톨라이트(우측건열구조,좌측스트로마톨
강원도 영월군 문곡리 연덕천가 절벽에 있는 건열구조 및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약 4∼5억년 전에 생긴 오르도비스기 하부고생대 지층에 형성되어 있다.

건열구조는 얕은 물 밑에 쌓인 퇴적물이 물 위로 나와 마를 때, 퇴적물이 줄거나 오그라들면서 생긴 틈이 그대로 굳어져 형성된 지질구조이며, 이는 이 지역이 과거에 물 밑에 있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귀중한 학술자료가 된다.

스트로마톨라이트(stromatolite)는 지구상에 출현한 최초의 생물 가운데 하나인 단세포 원시 미생물 위에 작은 퇴적물 알갱이가 겹겹이 쌓여 형성된 퇴적구조로 우리나라에서는 아주 드물게 발견되는 희귀한 지질자료이다.

영월 문곡리의 건열구조 및 스트로마톨라이트는 당시의 퇴적환경을 잘 보여주고 있어 학술적 보존가치가 매우 크다.

▲ 영월문곡리의 건열구조 및 스트로마톨라이트

강원도 영월군 문곡리 연덕천변 절벽에 있는 건열구조 및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약 4억~5억년 전에 생긴 오르도비스기 하부고생대 지층에 형성되어 있는데 당시의 퇴적환경을 잘 보여주고 있어 학술적 보존가치가 매우 높아 이를 보존하기 위해 이 일대 205,091㎡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다.

'건열구조'는 '얕은 물밑에 쌓인 퇴적물(점토 등)이 한 때 수면 위로 노출되어 건조될 때 퇴적물이 수축하면서 생긴 틈이 그대로 굳어져 형성된 지질구조'인데 이는 이 지역이 현재와는 달리 과거에는 수면 밑에 있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귀중한 학술자료가 된다.

'스트로마톨라이트(stromatolite)는 이 지구상에 출현한 최초의 생물 중 하나인 단세포 원시 미생물(남조류) 위에 작은 퇴적물 입자들이 겹겹이 쌓여 형성된 퇴적구조로 우리나라에서는 선캠브리아기(약 7억년~10억년 전)와 중생대 백악기(약 1억년전)에 형성된 퇴적암에서 아주 드물게 발견되고 있는 희귀한 지질자료이다.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지금도 세계의 일부 지역에서 계속 생성되고 있는데 특히 서부 오스트레일리아의 샤크베이에서 많이 자라고 있다. 

▲ 영월문곡리의 건열구조 및 스트로마톨라이트

자료 :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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