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416호 - 2000. 4. 24. 지정

▲ 태백 장성의 고생대화석 산지근경
태백 장성 전기고생대 화석 산지에 대한 설명입니다.태백 장성 전기고생대 화석산지는 고생대 오르도비스기(5억∼4억 4천만년 전)의 조선누층군 중 직운산층에 해당하는 암석층이다.

하부고생대 지층임을 말하여 주는 삼엽충을 중심으로 완족류, 두족류, 복족류 등 매우 다양한 화석이 산출되는 곳이다.

지구상에서 제일 먼저 출현한 절지동물인 삼엽충의 생존기간을 기준으로 고생대 캠브리아기를 30여 개의 시기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곳에서 나온 삼엽충화석을 연구한 결과 현재 북위 38°부근에 위치한 우리나라가 5억년 전에는 적도 부근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낼 수 있었다.

태백 장성 화석산지는 고생대 지구의 역사와 한반도의 자연 역사를 알아낼 수 있는 중요한 화석산지로서 학술적 가치가 크다.

▲ 화석산지 외부모습 (화석이 산출되는 바위면)
태백 장성의 하부고생대 화석 산지는 하부고생대 오르도비스기(약 5억~4억4천만년)에 번성했던 바다 생물인 삼엽충 화석이 대량으로 산출되는 국내 삼엽충화석의 보고이며, 삼엽충 화석 이외에 완족류, 두족류, 복족류 등의 다양한 화석이 산출되고 있다.

삼엽충은 대부분 얕은 바다에 서식하였던 것으로 추정되며 약 3억 5천만년 동안 생존해왔던 생물로서 고생대의 대표적인 표준화석이다.

이곳은 1986년 11월 19일 강원도기념물 제57호로 지정 보호되어 왔으며 2000년 4월 24일 화석의 분포 가능지역을 추가로 포함하여 국가지정 천연기념물로 승격 지정한 것이다.  

자료 :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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