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함봉산에서 연리지 나무가 발견됐다.

연리지는 뿌리가 다른 수목의 나뭇가지가 서로 엉켜 한 나무처럼 자라는 현상으로, 지극한 효성 또는 돈독한 남녀ㆍ부부간의 사랑을 일컫는다.

▲ 인천 부평구 관계자가 시민들에게 신갈나무 연리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부평구
26일 부평구에 따르면 함봉산에 연리지가 있다는 시민의 제보에 따라 현장을 조사한 결과 부평구 산곡동 산53-17번지(열우물비타민길 8코스에서 선포약수터 방향 77m 지점)에 있는 신갈나무 연리지를 발견했다.

이번에 발견된 연리지는 신갈나무로 수령 70년생이며, 연리지 길이가 2.4m이다.

부평구는 연리지를 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포토존과 보호 울타리를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경인지역의 유일한 희귀목으로 보존 및 관리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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