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434호 - 2003. 2. 4. 지정

▲ 사도공룡화석지전경
여수 낭도리 공룡화석지는 여수시 화정면에 속하는 사도, 추도, 낭도, 목도, 적금도 등 5개 섬 지역의 백악기 퇴적층에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다.

조사결과 발견된 공룡발자국화석은 총 3,546점으로 사도에서 755점, 추도에서 1,759점, 낭도에서 962점, 목도에서 50점, 적금도에서 20점이 각각 발견되었다.

종류도 다양해 앞발을 들고 뒷발만으로 걷는 조각류, 육식공룡인 수각류, 목이 긴 초식공룡인 용각류 등의 발자국이 발견되었다.

이 중에서 조각류 발자국이 전체의 81%에 달할 정도로 많이 나타났다. 한편 연속된 발자국들, 즉 보(步)행렬의 화석이 나왔는데, 연장성이 매우 좋은 길이 84m의 보행렬 화석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공룡화석 이외에도 규화목, 식물화석, 연체동물화석, 개형충, 무척추동물, 생흔 화석과 연흔, 건열 등의 교과서적인 퇴적구조들이 다량 발견되었다.

▲ 사도공룡발자국보행렬
여수 낭도리 공룡화석지는 전남 및 경남 지역 해안의 이미 발견된 공룡화석지를 연결하고 일본과 중국 등을 연결하는 중생대 백악기의 범아시아 생태환경 복원이 가능한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여수일대 내륙 및 도서지역에는 중생대 백악기 화산암류와 퇴적암류가 주로 분포하고 있으며, 공룡화석지는 퇴적암류가 분포하는 5개 도서에서 발견되었다.

공룡화석지에 대한 조사결과 총 3,546점의 공룡발자국이 확인되었다. 이 중 사도에서 755점, 추도에서 1,759점, 낭도에서 962점, 목도 50점, 적금도 20점이 각기 발견되었다.

공룡발자국 유형별로는 조각류, 용각류, 수각류 등의 다양한 종류가 산출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조각류 발자국이 전체의 81%에 달할 정도로 매우 우세하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전체적으로 공룡발자국 보행렬의 연장성이 뛰어나 최장 84m의 공룡 발자국 보행렬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 낭도공룡발자국보행렬
공룡화석외에도 규화목 및 식물화석, 연체동물화석, 개형충 같은 미화석, 무척추동물, 생흔화석 등도 함께 발견되었다. 퇴적구조로는 연흔, 건열, 결핵체, 변형된 퇴적층리 등의 교과서적 구조들이 다량 발견되었다.

여수일대 공룡화석지의 학술적 가치로는 여수일대 도서지역이 세계적 규모의 공룡집단 서식지로서 조각류, 용각류, 수각류 등 다양한 종류의 발자국 화석이 매우 풍부하게 산출되고, 84m의 국내 및 세계 최장급 공룡발자국 보행렬이 확인되었으며, 다양하고 완벽한 육식공룡의 발자국과 보행렬의 산출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국내 및 해외에서 발견된 기존 공룡화석지와는 구별되게 내륙 및 해안지역이 아닌 인접한 5개섬에서 발견되었다는 점이 매우 특징적이다.

또한, 각종 식물화석, 연체동물화석, 개형충 화석과 함께 연흔, 건열 등의 다양한 퇴적구조가 발달되어 있어 국내 및 범아시아 공룡서식환경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가 가능하다는 점도 중요한 특징이다. 

▲ 공룡발자국

자료 :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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