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돌이방류시민위원회와 서울대공원은 지난 7월18일에 제주앞바다에 방류된 제돌이가 3일 다른 돌고래 무리에 합류한 것으로 관찰 됐다고 6일 밝혔다.

제돌이가 방류된 이후 김병엽 제주대 교수는 추적 관찰을 해왔고, 3일(토) 오전 10시경 제돌이와 함께 방류된 ‘춘삼이’의 무리합류가 확인됐고, 같은날 오후 4시~5시에 ‘제돌이’의 합류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 지난 7월 18일 방류된 돌고래 '제돌이'가 3일 다른 돌고래무리에 합류한 모습이 관찰됐다. 사진 맨 앞 등지느러미에 1번 표식이 제돌이.
제돌이는 7월18일 방류된 이후 주변 4km 해상에서 먹이행동을 하는 것이 관찰돼 왔으며, 김녕 방류지 주변에서 혼자 생활하는 것이 주로 발견됐다.

먹이행동이 좋고 오히려 살이 찐듯한 모습으로 관찰돼 관계자들의 마음을 놓이게 했다.

춘삼이는 방류 후 2마리개체와 무리를 이루었다가, 1마리와 짝을 이룬 모습이 관찰됐으며, 가두리를 탈출해 먼저 바다로 돌아갔던 'D-38'은 모슬포(중문근처) 주변에서 관찰됐다가 김녕 구좌읍 종달리 부근에서 무리를 지은 모습이 발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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