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517호 - 2010. 10. 28. 지정
한라산, 영실기암과 더불어 제주도에서 신성시하는 곳으로 제주도를 창조하였다고 전해지는 ‘설문대 할망’이 깃든 곳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기우제 관련 기록과 늪 주변에는 건물 기단석이 남아있다.
오름 내부의 늪은 1년 내내 물이 마르지 않고 풍부하게 고여 있어 가뭄이 들면 이 장소에서 기우제를 지낸 기록이 있는 등 민족의 생활문화적 가치가 큰 곳이다.점토질 바닥에 물이 고여 유지되는 지질·지형적인 가치와 제주 특산식물인 새끼노루귀와 산작약 등 희귀한 식물과 천연기념물인 매, 팔색조가 서식하는 등 다양한 늪지생물이 어우러진 생태적인 가치가 있다.
자료 :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센터
에코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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