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활용도가 낮은 고가차도 하부를 활용해 긴급 구호용주택을 건립하는 시범사업이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시범사업 대상지인 영등포 고가차도 하부에 16호 규모의 긴급 구호용 주택이 건립된다.

서울시는 11일 제1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고가차도 하부에 긴급구호용 주택을 건립할 수 있도록 영등포 부도심권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켰다고 12일 밝혔다.

고가차도 하부를 활용한 긴급 구호용 주택 시범사업 대상지인 영등포 고가차도 하부에 16호 규모의 주택을 건립할 수 있도록 영등포 부도심권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한 것이다.

이들 주택은 긴급 구호용 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으로 세부 입주기준 등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와 협의를 추진중에 있다.

한편 이번에 공급하는 긴급 구호용 주택은 지난 1월 16일 발표한 임대주택 + α 계획의 후속조치로 추진하는 새로운 유형의 사업이다

지난 1월 16일 발표한 임대주택 + α 계획에 따라 고가차도 하부를 활용한 새로운 유형으로 공공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그 동안 고가차도 토지 이용의 적정성 및 소음, 진동, 대기질 등 주거환경 조사를 통해 열악해 질 수 있는 주거환경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고 이를 건축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또 입주민의 자립과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주민 지원시설 및 커뮤니티 시설을 대폭 확충해 일시적으로 주택을 상실한 주민을 지원하는 새로운 유형의 주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입주자 모집기준과 거주기간, 기타 운영에 관한 사항 등 구체적인 기준을 별도로 마련해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