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추진에 따라 3일부터 대흥교~문창교 구간의 하상도로가 폐쇄된다.

이에 따라 차량은 천변도로로 통행하게 되며, 다만 동구측 보문교~문창교구간은 천변도로가 좁아 기존의 하상도로를 이용하게 된다.

대전 중구측은 생태하천 조성이 완료되는 12월 중순 통행노선을 변경할 예정이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대전천을 하천본래의 기능을 회복하면서 친수공간도 확보해 시민의 여가활동 공간으로 활용 할 수 있도록 작년부터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진행 해 왔다.

이에 따라 기존의 하상도로는 자전거도로(산책로 겸용)로 재활용하게 되며, 이렇게 되면 대전 3대 하천 자전거도로 중 유일하게 단절된 대전천변 자전거도로가 모두 연결되게 된다.

대전시는 하상도로 폐쇄에 따른 원활한 교통흐름 개선을 위해 대흥교, 인창교, 보문교 등 교량은 평면교차가 아닌 언더패스(Under pass, 교량 아래를 이용하는 통과도로)를 설치해 교통의 연속성을 확보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본래의 천변도로의 기능과 생태하천의 기능을 회복함으로써 주변상가와 원도심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다만 통행 노선 변경으로 초기에 시민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주변도로를 이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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