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전국 최초로 시도된 시·군 공무원과 주민이 하나 돼 마을을 만들어가는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 마을관계자 전문교육과정'을 25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도 내 뉴타운사업 해제지역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구도심 낙후지역에 ‘주민참여형 마을만들기’를 통해 주민이 능동적으로 마을 일에 참여하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으며, 올 해 처음 기획됐다.

이를 위해 6개 시·군(의왕시, 성남시, 오산시, 평택시, 안양시, 남양주시) 마을 대표자 9명과 시도 공무원 7명은 지난 9월 27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총 6회의 교육에 참여했으며, 마을 내 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위한 ‘과제수행중심’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현장탐방을 수행했다.

이 사업은 관(官)의 일방적인 지침과 안내에 따른 마을 조성이 아닌 주민대표와 도·시·군 담당자가 함께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는 ‘민관(民官)이 함께하는 재미있는 공동체 육성’에 그 의의가 있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이성 원장은 “이번 교육과정은 주민들의 주거 생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도시개발 사업에 주민의 의견을 효과적 으로 반영할 수 있는 기법을 배우는 시간이었다.”며, “전국에서 최초로 마련된 기회이니만큼 마을관계자들이 자주적인 지역공동체를 운영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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