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이상준. KIT)가 연구소 동물실험윤리위원회(IACUC) 주최로 ‘실험동물 애호의 날’ 행사를 7일 오후 연구소 내 실험동물 사랑의 비 앞에서 개최한다.

실험동물을 이용해 다양한 비임상시험 연구를 전문적으로 하는 연구원들에 의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생명의 존엄성을 되새기고, 연구 활동에 활용되고 있는 실험동물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 안전성평가연구소(KIT)가 7일 연구소 내 실험동물 사랑의 비 앞에서 ‘실험동물 애호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 참석한 연구원 등이 묵념을 하고 있다.
KIT는 지난 1988년 첫 행사 이후 매년 실험동물에 대한 추모 행사를 개최, 추모사 낭독과 희생된 동물들에게 헌화하는 등의 내용으로 진행해 왔다.

KIT 이상준 소장은 “실험동물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기관으로서 올 한 해 동안 인류를 위해 희생된 동물들을 추모하고, 3R 정신에 입각한 보다 더 나은 조건의 동물실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특히 “최근 전 사회적으로도 실험동물의 사용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과학적이고 윤리적인 실험동물 사용을 스스로 다짐하는 자리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998년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국제실험동물관리인증협회(AAALAC) 인증을 받은 KIT는 매 3년마다 진행되는 AAALAC의 사찰을 통해, 지금까지 5회 연속으로 그 자격을 유지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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