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선 제천~쌍용간 14.3km 복선전철사업이 완공돼 오는 14일(목) 완전 개통된다.

13일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에 따르면 제천~입석리간 단선전철 구간을 복선전철화(14.3km)하는 '제천~쌍용간 복선전철사업'은 지난 2004년 11월 착공해 4,00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제천~쌍용간 복선전철이 완공됨에 따라 47회에 불과했던 선로용량이 127회로 크게 늘어나 수송능력이 대폭 개선되는 한편 운행시간도 15분에서 7분으로 절반 이상 단축된다.

또 제천시를 감싸고 통과하던 노선이 도시외곽으로 옮겨 입체화됨으로써, 건널목 12개소가 완전히 철거돼 안전한 통행환경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태백선 제천, 쌍용지구 양회수송 원활 및 제천시 등 강원 내륙지역의 발전을 촉진하고, 주민교통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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