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피복지도(Land Cover Map)는 지표면의 물리적 현황, 식생, 사회적 이용 등에 따라 피복상태를 색상으로 구분해 지도 형태로 표현한 공간정보를 말한다.1998년도부터 환경기초지도인 토지피복지도 구축사업을 통해 환경정책 수립 시 객관적, 과학적 수단으로 활용해 왔다.‘국가 토지피복 통계’의 근간이 되는 토지피복지도는 1998년 대분류 지도(1:50,000) 구축을 시작해, 2001년부터 중분류 지도(1:25,000)가 구축됐고, 2010년부터는 세분류 지도(1:5,000)가 선보였다.초기엔 육안 판독에 의한 수작업으로 제작
세슘(Caesium/Cesium, 원소 기호 Cs, 원자번호 55)은 은백색의 알칼리 금속이다.세슘에는 여러 동위원소가 있는데, 원자핵에 중성자 82개를 갖고 있는 방사성 동위원소 세슘-137은 원자핵 분열 시 생기는 생성물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이다.이 동위원소는 방사선 치료 등 많은 분야에서 사용되기도 하지만, 원자력 발전소 사고나 핵무기 실험에서 생기는 방사능 오염 물질 중 가장 위험성이 큰 것이다.세슘은 석유 시추, 원자시계, 여러 광 및 전자 장치 등에도 사용된다.세슘-137은 강력한 감마선으로 암세포를 죽이기 때문에 병원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는 2022년 12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채택된 전지구적 생물다양성 전략계획이다.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들은 이전 전략계획인 '2011~2020 전략계획(아이치 목표)'이 전반적으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원인으로 이행 수단의 부족과 사회 전 분야의 행동을 이끌어내지 못한 점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전략계획은 스마트(SMART) 원칙에 부합하는 야심 찬 목표를 설정하기로 14차 총회(2018)에서 합의했고, 4년간의 논의(2019~2
RE100은 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다.기업(법인)이 205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겠다는 자발적 캠페인이다.RE100을 위해 환경단체 The Climate Group과 영국 비영리단체 CDP(Carbon Disclosure Project)가 2014년 발족돼 주도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100 참여 대상은 연간 100GWh 이상 전력 다소비기업(국내는 K-water 등 318개)이며, 발전사업이 전체매출의 50%를 초과하지 않아야(국내 기준 상이)한다.2030년 60%, 2040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기름 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미국 상원의원 게이로드 넬슨이 주창하고, 당시 하버드대생이던 데니스 헤이즈가 발벗고 나서 첫 행사가 열렸다.유엔이 정한 세계환경의 날(6월 5일)과는 달리 순수 민간운동으로 출발한 것이다.이후 해마다 4월 22일엔 전미국의 자연보호주의자들이 미국 전역에서 자연의 보호와 관리, 환경오염과 생태계파괴 등에 대해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열어 왔다.그러다 1990년, 미국 환경보호단체들이 세계 150여 개국에 지구의 날 행사를 제안, 한국
해양보호구역(Marine Protected Area, MPA)은 생물다양성 보전 등을 위해 보전가치가 높은 해역 또는 갯벌을 지정·관리하는 제도다.해양보호구역은 해양에서 각종 개발·이용행위의 증가로 인해 해양생물 서식지 및 산란지 파괴 등 해양생태계 훼손이 급격히 진행되고 있어 보전가치가 있는 해양생태계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훼손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도입됐다.지난 2001년 전남 무안갯벌을 시작으로 지난해 7월 충청남도 가로림만 해역, 대부도 등이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되면서 전국 해양보호구역은 총 30곳(해양생태계보호구역
액화 수소(Liquid Hydrogen)는 기체수소를 극저온상태(영하 253도)로 냉각해 액화된 수소를 말한다. 쉽게 말해 수소를 액체로 만든 것이다.무색의 액체로 끓는점이 영하 252.7도로, ‘액체산소’와 접촉시 폭발적으로 연소한다. 그 불꽃의 중심 온도는 무려 3,500도에 이른다.이 연소를 이용해 대형 우주로켓 등의 추진력으로 사용되고 있다.아울러 이 같은 인화폭발성 때문에 취급에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액화수소는 고압의 기체수소와 달리 대기압에서 저장이 가능해 안전성 측면에서 장점이 있으며, 기체수소 대비 부피가 약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 Convention on International Trade in Endangered Species of Wild Flora and Fauna)이다. 싸이테스라 부르면 된다.다시 말해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무역을 제한하는 협약이라 할 수 있다.야생동식물종의 국제적인 거래로 인한 동식물의 생존위협을 방지하기 위해 1973년 3월 3일 워싱턴에서 조인돼 1975년부터 발효됐다. 이 때문에 '워싱턴 협약'이라고도 한다.이 협약의 당사국은 183개국이며
유럽연합(EU)은 도로 교통으로 인한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해 차량 배출 가스 규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유로 7'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존 유로 6 규제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킨 최신 규제 기준이다.2022년 11월 유럽연합 집행위가 초안을 발의한 이후 EU 의회와 이사회 합의를 거쳐 2024년 4월 12일 최종 확정됐다.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이번에 확정된 유로7에 따르면 전기차와 수소차 등 이른바 친환경차도 규제 대상에 포함됐다. 유로6까지는 내연기관차가 배출하는 산화질소와 일산화탄소, 메탄 등
핵에너지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방사성물질이다.방사성 폐기물은 방사능 준위에 따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과 저준위 방사성폐기물로 구분된다.원자력시설이나 방사성물질을 다루는 작업장 또는 실험실에서 나오는 폐기물, 핵분열생성물, 냉각수, 냉각가스 등의 누출물뿐 아니라 실험이나 작업에 사용된 공구, 헝겊, 종이, 세척수 등이 방사성폐기물로 간주된다.핵실험에 의해 발생하는 방사능 낙진은 대기 중에 확산돼 환경을 오염시키고, 핵 발전소에서 나오는 사용 후 연료를 비롯한 방사성 폐기물 역시 바람과 물을 통해 급속히 환경에 전파됨으로
오존(ozone, O3)은 산소 원자 3개로 이루어진 산소의 동소체로, 질소산화물(NOx),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이 강한 자외선과 반응해 생성된다.특유의 냄새 때문에 그리스어로 '냄새를 맡다'인 ozine에서 이름이 유래됐으며, 공기 속에 0.0002부피%만 존재해도 냄새를 감지할 수 있다.대기중의 오존은 적당량만 있으면 유익하다. 강력한 산화제인 오존이 다른 물질과 쉽게 반응하는 점을 이용해 나쁜 냄새를 없애거나 소독하는데 활용되며 상쾌한 느낌을 주게 된다.반면 오존농도가 0.1PPM을 넘어서면 불쾌감을 주며 호흡기 자극
환경책임보험제도는「환경오염피해구제법」에 따라 일정 조건의 시설을 설치·운영하는 사업자가 가입해야 하는 의무보험이다.환경오염사고 발생으로 인한 타인의 신체 또는 재산 피해를 보상하고 환경오염사고로 인한 제3자의 피해를 보험가입금액(보장금액) 한도 내에서 지급한다.환경책임보험제도는 지난 2014년 12월31일 '환경오염피해 배상책임 및 피해구제에 관한 법률(피해구제법)'이 공포, 2016년 7월 본격 시행됐다.이 제도는 환경오염 위험성이 높은 시설의 경우 환경책임보험에 가입토록 해 피해자는 자동차책임보험처럼 신속하게 피해배상을 받는 것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 첨가제로, 화학구조 차이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프탈레이트가 존재한다. '탈산염'이라고도 한다.특히 폴리염화비닐(PVC)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성분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다이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가 대표적인 예로, 화장품·장난감·세제 등 각종 PVC 제품이나 가정용 바닥재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쓰여왔다.그러나 프탈레이트 물질의 독성이 알려지면서 다이부틸 프탈레이트(DBP; Dibutylphthalate)와 같은 환경호르몬 물질은 어린이 완구용품, 화장품용기, 의료기기
농·임·수산물과 그 가공품의 특정 품질, 명성 또는 그 밖의 특성이 본질적으로 특정 지역의 지리적 근원에서 비롯되는 경우 그 지역 또는 지방을 원산지로 하는 상품임을 국가가 인증해 주는 제도다.지리적 표시제는 1994년 세계무역기구(WTO)가 출범하면서 공식화 됐으며, 우리나라는 1999년 1월에 지리적 표시제를 도입, 2000년부터 전면 실시됐다.이후 2002년 보성녹차가 지리적표시제 품목으로 첫 등록된 것을 시작으로 현재(2024년 3월)까지 농축산물(가공품 포함) 105건(제115호까지 지정, 취소 10건)이 등록돼 관리되고
스코프(Scope)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일종으로, 온실가스 측정대상 및 범위에 따라 스코프(Scope) 1, 2, 3으로 구분된다.△스코프1은 기업이 소유‧통제범위 내에서 발생하는 직접 배출량을 말하며, △스코프2는 기업이 구매‧사용한 에너지원 생산 시 발생하는 간접 배출량을 뜻한다.△스코프3은 기업의 소유‧통제 범위 외 기업의 가치사슬에서 발생하는 간접 배출량을 말한다.최근 들어 국제사회에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공시기준 제도화, 공급망 실사, ‘유럽연합(EU) 배터리법’ 내 탄소발자국 제도 등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대
그린 메탄올(green methanol)은 지속 가능한 바이오매스로부터 생산하거나 재생 가능한 전기를 사용해 물을 이산화탄소와 결합된 산소와 수소로 분리해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친환경 연료다.그린 메탄올은 특히 해양 환경에 치명적인 기름 유출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수소와 달리 그린 메탄올은 고압이나 극한의 추위에 저장할 필요가 없으며, 많은 항구에는 이미 연료를 저장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그러나 이산화탄소를 대기 중에서 포집해야 하는 데다 이 과정에서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는 난제가 있었다.
LULUCF는 기후변화협약 상의 ‘토지이용, 토지이용변화 및 임업(Land Use-Land Use Change and Forestry)’을 말하는 것으로, '인간의 토지 이용에 따라 변화되는 온실가스의 증감'을 의미한다고 보면 된다.LULUCF는 기후변화협약에서 등장했다. 온실가스를 만들어내는 것도 경계해야 하지만, 온실가스 감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숲을 개간하는 것도 문제라는 인식에서 출발했다.기후변화협약에 동의한 국가들은 매년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보고서에는 에너지, 산업공정, 농업, 토지이용, 토지이
국제해사기구(IMO)는 1959년 설립된 UN산하 해양 안전, 보안 및 환경보호를 위한 전문기구, 우리나라는 1962년 가입했으며, 현재 회원국은 171개에 이르며, 사무국 직원수만 300여명에 달한다.IMO는 해운·조선 관련 안전·해양환경보호, 해적퇴치 및 해상보안, 해운물류, 해상교통촉진 등과 관련된 국제규범을 제·개정하고 관련 기술협력사업을 관장하는 UN산하 전문기구로서, 171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운·조선 분야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다.흔히 세계 해운·조선 분야의 중심이라 불릴 만큼 해양 산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
그린카드는 2011년 7월 22일 첫 출시된 녹색생활 실천 카드다.신용카드의 포인트를 활용해 저탄소·친환경제품 구매, 에너지 절약생활 등 친환경생활 실천 시 금전적 혜택을 지급하는 신용·현금카드를 말한다.전국 백화점, 중·소·대형마트, 편의점, 유기농 식품 전문매장 등 19개 유통사 점포에서 환경표지·환경성적표지·저탄소제품·친환경농산물 등 정부에서 인증하는 4,300여 개 친환경상품을 그린카드로 구매 시 구매 금액의 최대 5~15%를 에코머니 포인트로 지급한다.이 밖에 그린카드는 친환경소비 혜택, 탄소포인트 혜택, 공공시설 할인 혜
첨단 IT인프라와 유비쿼터스 정보서비스를 도시 공간에 융합해 원스톱 행정서비스, 자동화한 교통·방범·방재 시스템, 주거공간의 홈네트워크화 등의 서비스가 가능해지는 21세기 미래 한국형 신도시이다.U-City라고도 하며, U는 유비쿼터스(ubiquitous)로, 라틴어로 '어디에나 존재하는'이란 뜻이다.사용자가 컴퓨터나 네트워크를 의식하지 않는 상태에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의미한다.국내에서는 중앙 정부의 정책적 지원 아래 지방 자치 단체와 통신 사업자, 건설 사업자, SI/NI 사업자 등이 중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