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에너지건축물(ZEB: Zero Energy Building)은 단열성능을 극대화 해 건축물 에너지 부하를 최소화하고(패시브),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액티브)해 건물 기능을 위한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하는 건축물을 말한다.‘제로에너지빌딩’은 사전적으로 사용에너지와 생산에너지의 합이 0이 되는 건물(Net Zero)이나 현재의 기술수준·경제성 등을 고려하여 정책적으로는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90%감축)하는 건축물(Nearly Zero)을 제로에너지빌딩으로 추진키로 했다.제로에너지빌딩은 지난 2014년 7월 17일 박근혜
생태계서비스는 생태계가 인간에게 제공하는 모든 혜택을 말한다.생태계서비스는 국제적으로 2000년대 이후 대두된 개념으로, 특히 2005년 ‘유엔의 새천년 생태계평가(Millenium Ecosystem Assessment)’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활발한 논의가 시작됐다.특히 생물다양성협약(CBD)은 2010년 ‘생물다양성 전략 2011-2020’에 생태계서비스의 가치평가를 목표로 제시했으며, 유엔은 2014년 생물다양성과학기구를 수립해 대륙별, 전지구의 생물다양성과 생태계서비스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이에 따라 생태계서비스를 정책적으로
괭생이모자반은 암반에 부착해 사는 모자반과 해조류의 일종으로 식용(엽체가 부드러운 유엽시기) 및 비료로 이용된다.우리나라 연안에서 흔하게 서식하며 주로 3∼5월이 주 성기이다.문제가 되는 괭생이모자반은 암반에서 탈락된 것들인데, 이를 유조(流藻: Drifting algae)라 하며, 어장·양식장 등의 그물에 부착되거나 해안가로 밀려와 해수욕장 훼손 및 악취 등 다양한 피해를 입힌다.괭생이모자반 유조는 띠를 이뤄 표층에 떠다니다 어선 스크류에 감겨 조업지장을 초래하기도 하고, 정치망, 자망, 양식시설 등에 걸려 조류 소통 방해 및 시
메탄(methane, CH4)은 교토의정서에서 정의한 6대 온실가스 중 하나로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로 표현한 지구온난화지수(GWP)가 21(이산화탄소 21배의 영향을 미침)인 물질이다.‘글로벌 메탄 서약(Global Methane Pledge)’은 2030년까지 전 세계에서 배출되는 메탄 배출량을 2020년 대비 최소 30% 감축한다는 목표 실현을 위한 국제연대로서, 특정 온실가스 감축 공약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전환하는 선도적 구상이다.미국과 유럽연합(EU)은 지난 9월 ‘글로벌 메탄 서약’ 추진계획을 공동으로 발표했으며
세계유산보호협약에 따라 유네스코(UNESCO)가 인류 전체를 위해 보호해야 할 현저한 보편적 가치가 있다고 인정해 선정한 유산이다.1972년 11월 제17차 유네스코 정기총회에 참가한 각국의 대표자와 전문가들이 인류의 소중한 유산이 인간의 부주의로 파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세계유산보호협약을 제정하면서 시작됐다.우리나라는 지난 1988년 가입했다.세계유산은 문화유산과 자연유산, 복합유산 등 3가지로 구분된다.이 가운데 특별히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은 별도로 지정된다.문화유산은 유적·건축물·장소로 구성되는데, 대체로 세계문명의 발자취
농·임·수산물과 그 가공품의 특정 품질, 명성 또는 그 밖의 특성이 본질적으로 특정 지역의 지리적 근원에서 비롯되는 경우 그 지역 또는 지방을 원산지로 하는 상품임을 국가가 인증해 주는 제도다.지리적 표시제는 1994년 세계무역기구(WTO)가 출범하면서 공식화 됐으며, 우리나라는 1999년 1월에 지리적 표시제를 도입, 2000년부터 전면 실시됐다.이후 2002년 보성녹차가 지리적표시제 품목으로 첫 등록된 것을 시작으로 현재(2023년 6월)까지 농산물 113개, 임산물 58개, 수산물 27개 등 198개 품목(단체)이 등록돼 관리
남세균(Cyanobacteria)은 엽록소를 가지고 있어 짙은 청록색을 띠고 있으며 세균 중 유일하게 산소를 생산하는 광합성 세균이다.과거에는 녹색식물로 간주했지만 원핵생물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독립된 세균이다. 남조류(blue-green algae)라고도 부른다.부영양화 등 환경적 요인에 의해 개체수가 급증하면 녹조 현상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환경부는 국내에서 녹조 현상을 일으키는 유해 남세균 4종(마이크로시스티스, 아나베나, 오실라토리아, 아파니조메논)을 지정해 관리하는데, 그 중 마이크로시스티스는 가장 보편적으로 녹조 현
유엔플라스틱 협약은 지난 2022년 3월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제5차 유엔환경총회(Resumed fifth session of the United Nations Environment Assembly, UNEA-5.2)에서 필요성이 제기돼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을 만들자는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세계 각국은 제5차 유엔환경총회에서 회원국들은 결의안을 통해 ‘정부간 협상위원회’를 구성해 플라스틱 오염 방지를 위한 국제협약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니 아직은 정식으로 체결된 협약은 아니다.다만 세계 각국이 플라스틱 오염 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Mycoplasma pneumoniae)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제4급 법정 감염병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3~4년 주기로 유행하고 있다.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연중 발생하지만 주로 늦가을∼초봄에 유행한다. 학령기 아동 및 젊은 성인층의 폐렴 주요 원인(단, 5세미만 영유아에서 지역사회폐렴의 주요원인은 아님)이며, 발열, 기침, 인후통, 두통, 피로감 등의 경미한 임상증상을 시작으로 인후염(pharyngitis) 등과 같은 상기도 감염증, 기관지염 등을 유발하며 일부
해안사구(海岸砂丘)는 해류에 의해 사빈으로 운반된 모래가 파랑에 의해 밀려 올려지고, 그곳에서 탁월풍의 작용을 받은 모래가 낮은 구릉 모양으로 쌓여서 형성되는 지형을 말한다.해안사구는 모래 공급량, 입도분포, 풍속 및 풍향, 식물의 특성, 주위의 지형, 기후 등의 요인에 따라 사구의 형성과 크기가 결정된다.해안사구는 육지와 바다 사이의 퇴적물 양을 조절하여 해안을 보호하고, 내륙과 해안의 생태계를 이어주는 교량적 기능과 완충적 기능을 하며, 폭풍·해일로부터 해안선과 농작물·주택을 보호하고, 해안가 식수원인 지하수를 저장해 공급하고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재원 수요 대비 국제사회의 지원은 많이 부족한 수준임에 따라 기후변화 분야에서 기존 환경기금과 차별화된 새로운 국제금융기구의 필요성이 대두되며 설립이 제안됐다.이후 지난 2010년 칸쿤 UN기후변화총회에서 GCF 설립에 합의했으며, 기후변화 장기재원(2020년에 연간 1,000억불 목표)의 상당부분을 GCF를 통해 조성·집행하기로 결정했다.이 때문에 GCF는 ‘환경 분야의 월드뱅크’로 불리고 있다.2011년 더반 기후변화총회에서는 GCF 설립을 최종 결정하고 설립 일정 등에 합의했다.이후 2012년
국제해저기구(ISA: International Seabed Authority)는 공해(公海)상 심해저 광물자원 개발‧관리를 주관하는 국제기구다.UN 해양법협약 제156조(정부간 국제기구)에 따라 1994년 11월 설립됐으며, 본부는 자메이카 킹스턴에 두고 있다.회원국은 UN 해양법협약 당사국 168개국이며, 우리나라는 1996년 1월 UN 해양법협약 비준으로 가입했다. 그리고 2009년 4월 상주대표부(우리나라 포함 20개국 및 EU대표부 설치)를 설치했다.국제해저기구의 조직은 총회, 이사회, 법률‧기술위원회, 재정위원회 및 사무국
독성, 생물농축성 등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 Persistent Organic Pollutants)로부터 인간의 건강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2001년 스웨덴에서 채택됐다.'POPs 규제협약'이라고도 한다.POPs는 자연환경에서 분해되지 않고 먹이사슬을 통해 동식물 체내에 축적돼 면역체계 교란·중추신경계 손상 등을 초래하는 유해물질로 대부분 산업생산 공정과 폐기물 저온 소각과정에서 발생한다.스톡홀름협약(Stockholm Convention)은 다이옥신, DDT, 퓨란, 올드린, 클로르덴, 딜드린, 엔드린, 헵타클로르, 마이렉스
'지속가능한 개발'이 21세기를 이끌 주요 패러다임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관광 분야에도 지속가능한 관광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생긴 개념이 바로 '생태관광(eco tourism)이다.오랫동안 관광산업은 굴뚝 없는 산업, 녹색산업, 무공해산업으로 불려왔다.그러나 이미 오래 전부터 관광산업이 대량관광, 대중관광의 형태로 진행되면서 관광의 대중화, 관광 인프라 확충 등을 목표로 하기 시작했고, 콘텐츠보다는 하드웨어 중심의 개발지향성을 띠면서 환경오염, 환경훼손, 지역문화 및 지역정체성 소멸, 지역주민의 일방적 희생강요
곰솔은 소나무과로 지역에 따라 해송(海松) 또는 흑송(黑松)으로 불리기도 한다.잎이 일반 소나무 잎보다 억센 까닭에 '곰솔'이라고 부르며, 바닷가를 따라 자라 해송, 줄기 껍질의 색깔이 소나무보다 검은 빛을 보여 흑송이라고도 한다.보통 소나무의 겨울눈은 붉은 색인데 반해 곰솔은 회백색인 것이 특징이다.바닷바람과 염분에 강해 바닷가의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이나 방조림으로 많이 심는다. 세계적으로는 우리나라, 일본과 중국에 나고 있다.곰솔의 일반적인 수고는 약 20m, 둘레는 약 1m 정도이다. 줄기의 겉껍질은 흑갈색이다. 암수한그루이
가을철 산불은 연간 건수의 8%(36건)에 불과하나 봄철 산불에 비해 대부분이 입산자 실화로 발생(60%)되고 있어, 그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산림청을 비롯한 각 지방 자치단체들은 통상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45일간을 '가을철 산불조심(방지)기간'으로 정하고 산림감시 활동을 강화한다.이 기간 전국 316개 산불관리기관에서는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는 등 산불예방 및 조기진화를 위해 총력 대응을 하게 된다.산불관리기관은 또 산불발생시 초동 진화를 위해 산림청 헬기, 진화전문인력, 공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는 포스터, 안내 표시, 간판 등 기존의 아날로그 광고판을 디지털 디스플레이어(LED, LCD)를 활용해 각종 정보와 광고를 제공하는 ‘디지털 광고게시판’이다.디지털 사이니지는 네트워크로 연결돼 원격으로 콘텐츠를 한꺼번에 제어할 수 있으며, 터치패널 등과 결합해 양방향 통신을 통한 개인 미디어 기능을 함께 수행하는 서비스로 발전하면서 기존 대형 전광판의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디지털 사이니지는 주로 상업용, 공공용, 산업용으로 사용된다.상업용에서는 주로 광고, 상품
전라북도 군산시와 고군산군도, 부안군을 연결하는 세계 최대 방조제로, 길이는 33.9km이다.‘새만금’은 1986경에 생겨난 신조어인데, 김제평야와 만경평야를 합쳐 예로부터 금만평야로 일컬어져 왔고, 이곳에 새로운 땅이 생긴다고 해 ‘금만’을 ‘만금’으로 바꾸고 앞에 ‘새’자를 붙여 ‘새만금’이라 부르게 됐다.새만금간척사업의 1단계 사업으로 건설된 방조제는 1991년 11월 16일 착공한 후 19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0년 4월 27일 준공했다.방조제와 간척지 조성이 마무리될 때까지 약 2조 9,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여됐으며
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과 신제품(NEP: New Excellent Product) 인증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우수 기술 및 이를 핵심으로 적용해 상용화가 완료된 제품에 대해 평가해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이다.1993년 5월 도입됐다가 2006년부터 5개 부처. 7개 인증제도를 신기술(NET)과 신제품(NEP)으로 통합해 운영해 오고 있다.우선 신기술(NET) 인증은 기술인증이며, 국내 최초 개발(대체) 기술로써 2년 이내 상용화가 가능하고, 기술
수소의 날은 수소경제 활성화를 통해 산업 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고 수소 산업인의 화합과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됐다.원소 기호인 H2를 이미지화 해 11.2일을 ‘수소의 날’로 지정했으며, 2022년 제 1회 기념식을 개최했다.2023년 10월 6일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부터는 수소의 날이 법정 기념일로 지정·운영하게 된다.수소는 대기압 및 상온에서 가연성 기체 상태로 존재하고, 우주에서 가장 흔한 원소 중 하나이다. 그러나 화합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