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용산어린이정원에 대해 3차례 걸쳐 환경 안전성을 검증한 결과 모두 일반 어린이공원만큼 깨끗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시민단체와 일부 언론이 제기한 안전성 문제를 정면 반박하고 나선 것이지만, 오히려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8일 환경부와 국토부에 따르면, 용산어린이정원에 대해 최근 6개월 동안 3차례 대기 중 오염도를 측정하는 환경 모니터링을 시행한 결과, 대기 환경 안전성 기준을 만족했으며 어린이들이 뛰노는 이태원·삼각지 어린이공원이나 불특정 다수의 국민들이 상시 이용하는 국립중앙박물관, 용산역과 비슷한 수준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서경원)과 환경유해인자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조성하기 위해 5월 4일 오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청주시 오송읍 소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국민의 건강한 삶을 실현시키고 미세플라스틱, 잔류성유기오염물질 등 새롭게 대두되는 환경유래 오염물질 관리 및 환경건강 분야에 대한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신규 협력사업의 발굴‧기획 및 이행, △국가연구개발사업 상호협력 및 공동연구 추진, △기술 교류 프로그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모기와 진드기의 개체 수가 늘고 활동이 많아지는 초여름, 유해 곤충을 매개로 옮겨지는 가축 질병 발생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모기가 가축의 피를 빨 때 바이러스가 전파돼 발생하는 주요 가축 질병에는 아까바네병, 유행열, 일본뇌염 등이 있다.아까바네병은 주로 임신한 소와 양에서 발생해 유산이나 사산 현상을 일으키고,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신생 가축에게서는 관절이 굳는 증상이 나타난다.유행열은 소에서 발생하는 급성 열성 전염병으로 호흡기 증상과 보행 장애를 보인다.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로 전파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새로운 항원 단백질을 찾아내고 이 유전자가 밀의 1디(D) 염색체에 있다는 것을 밝혀내 국제 학술지에 논문으로 게재했다고 밝혔다.밀 알레르기(밀 의존성 운동 유발성 과민증, WDEIA)는 밀 식품 섭취 후 물리적인 운동을 하면 충격(쇼크)을 일으키는 질환이다.밀을 주식으로 하는 서구권 국가에서 많이 발생하며,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 등 동양에서의 발병률은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최근 식단이 서구화되면서 점차 발병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미국은 밀 알레르기 발병률이 0.8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5월 4일(목) 14시부터 주한미군으로부터 반환받은 용산공원 반환부지의 일부를 ‘용산어린이정원’으로 조성해 국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용산공원 임시개방 부지는 다가올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거닐고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살려 '용산어린이정원'으로 명명했다.기지 완전반환 후 추진될 용산공원의 정식조성에 앞서 국민들이 미군기지 반환의 성과를 하루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임시개방을 진행하며, 공원 조성과정을 국민들과 공유하고 ‘국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용산공원’의 취지 실현에도 크
경기도 내 대부분의 민간 캠핑장과 키즈펜션이 안전 인증이나 설치검사를 받지 않은 어린이 놀이기구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경기도 특정감사 결과 드러났다.경기도 감사관실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17일까지 도내 31개 시․군의 어린이놀이시설 1만 8,268곳을 대상으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실태 특정감사’를 실시했다.2월 기준 행정안전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시스템에 등록된 도내 어린이놀이시설은 주택단지 1만 2,490개소, 도시공원 3,049개소, 어린이집 1,846개소 등 총 1만 8,263곳이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지난 24일 10번째 확진환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국내 3명의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확진 환자가 추가로 발생,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1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1번째 환자는 서울에 거주 중인 내국인으로, 인후통과 피부병변으로 의료기관에 내원 후 진료 의료진이 엠폭스 감염을 의심해 4월 14일 관할 보건소로 신고하였고 검사 후 확진 환자로 판정(4.14.)했다.12번째 환자는 경남에 거주하고 있으며 피부병변 및 통증으로 4월 14일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에 검사를 문의한 내국인으로, 잠복기 내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이하 SFTS)의 사람-동물 간 2차감염 예방 및 고위험군(수의사, 반려동물 종사자, 군견병 등) 보호 강화를 위해, 4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관계부처 및 대한수의사회와 함께 ‘SFTS 사람-동물 간 전파사례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SFTS는 주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이며, 사람과 동물 모두가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에 해당한다.사람에서는 치명률이 12~47%로 높고, 백신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경기북부지역 소 사육농가에 집단폐사를 일으키는 보툴리즘(Botulism)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7일 밝혔다.지난 9일 양주시의 육우 사육농가에서 약 90마리가 폐사했다.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정확한 폐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발생 당일 현장 부검을 실시했다.정밀진단 결과 해당 농가의 사료와 증상 축에서 보툴리눔 독소(Botulinum Toxin)를 확인했다.보툴리즘(Botulism)은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Clostridium botulinum) 균에 의해 생성된 신경독소 물질을 섭취해 발생하는 중독증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는 환경오염 피해 지역 3개 지자체(경기 김포시, 대구 동구청, 충남 서천군)와 환경오염피해지역 통합건강관리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4월 14일 서면으로 체결한다.환경부는 2016년 ‘환경오염피해 배상책임 및 구제에 관한 법’ 제정에 따라 환경오염피해 구제제도가 도입된 이래 현재까지 이번 협약을 체결한 3개 지역(김포시 거물대리, 대구 동구청 안심연료단지, 충남 서천군 옛 장항제련소) 주민 455명의 환경오염 피해를 인정하고 의료비, 요양생활수당 등 구제급여를 지원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교육부 등 14개 중앙행정기관과 17개 시․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범정부 차원의 ‘2023년 어린이안전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올해 시행계획은 '어린이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최초 법정계획인 ‘제1차 어린이안전 종합계획(2022~2026)’에 따라 수립됐다.시행계획은 ‘어린이안전 최우선 생활환경 개선 및 사회문화 조성’을 목표로 ▴교통안전 ▴제품안전 ▴식품안전 ▴환경안전 ▴시설안전 ▴안전교육 6개 분야별 추진계획을 담았다.교통안전 분야는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담장, 화단
원숭이두창으로 알려진 '엠폭스' 위기경보수준이 '주의'단계로 격상됐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최근 국내의 엠폭스(원숭이두창 옛이름)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12일 오후 5시에 위기평가회의를 개최했고, 13일부터 위기경보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위기평가회의에서는, 전 세계적 발생은 감소 추세이나, 일본, 대만 등 인접국가의 발생 확산이 지속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최근 1주 내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이전보다 발생빈도가 증가하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다만, 확진자와 밀접접촉(피부접촉, 성접촉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최근 담수식물인 이삭물수세미 추출물에서 만성 염증 및 아토피 피부염을 완화하는 효능을 발견했다고 밝혔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15년 설립 이후 국내 자생하는 담수생물 자원의 산업적 활용가치를 창출하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이삭물수세미는 개미탑과의 다년생 수초로 연못이나 논의 고랑에서 흔히 자라며, 우리나라 전국 각지에 분포한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국내 피부 면역질환(아토피) 발병률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천연물 기반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전남 나주시 소재 육용오리 농장(약 34,000마리 사육)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H5N1형)됐다고 밝혔다.현재까지 가금농장 발생(‘22.10.17.~)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현황을 보면 종오리 8건, 종계 3건, 육용오리 28건, 육계 4건, 산란계 23건, 메추리 2건, 관상조류 1건, 토종닭 4건 등 총 73건이다.농식품부는 4월 7일 나주시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투입하여 해당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일시이동중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4월부터 10월까지 흰줄숲모기 감시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해외 유입 모기 매개 감염병인 뎅기열의 도내 환자는 2019년 84명에서 2020년 13명, 2021년 0명으로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대폭 줄었다가 2022년 24명, 2023년 3월 기준 9명으로 증가 추세다.연구원은 수원시 6개 지점에서 매개 모기인 흰줄숲모기를 매주 채집하고 개체수 밀도와 바이러스 보유 여부를 조사해 모기 매개 감염병 발생에 사전 대응한다.채집 모기로부터 바이러스가 검출되면 질병관리청과 해당 시에 신속하게 통보할 예정이다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원장 신동인)은 4월 10일 본원(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에서 충남대학교 동물의과학연구소, 중앙백신연구소 및 아비넥스트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 상용화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지난 2021년 6월 야생멧돼지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개발에 대한 5개년 계획(2021~2025년)을 수립해 관련 연구에 착수했으며, 지난해 가능성 있는 백신 후보군을 선정해 현재 효능을 평가하고 있다.현재 전 세계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은 상용화된 제품이 없는 실정이다.야생동물질
‘개통령’으로 불리는 강형욱이 이끌고 반려견과 함께 뛰는 개라톤(개+마라톤) ‘댕댕런 2023’이 오는 10월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반려인들의 대표축제인 ‘댕댕런’을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인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댕댕런’은 ㈜보듬 강형욱 훈련사와 ㈜1986프로덕션이 지난 2017년 부터 매년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반려인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 왔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는 서울에서만 열렸으나, 지난 해 처음으로 서울이 아닌 인천에서 유치해 행사를 치른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원장 신동인)은 봄철 해빙기를 맞아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의 농경지, 하천 등 바이러스 양성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4월 3일부터 환경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아프리카돼지열병 환경조사는 처음 발생한 2019년 10월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바이러스 검출 지역이 넓어짐에 따라 조사 지역도 늘어나고 있다.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현황을 보면 2019년 3개 시군에 불과하던 것이 2020년엔 11개로 늘었으며, 2021년 23개, 2022년 32개, 2023년 3월 현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원장 신동인)은 봄부터 가을철까지 진드기 매개 질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유행이 우려됨에 따라 4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야생동물을 대상으로 표본감시를 운영한다.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주로 바이러스(Dabie bandavirus)를 가지고 있는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이 진드기는 수풀이 우거진 곳에서 활동하다가 고라니 등 숙주동물을 흡혈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졌다.참진드기는 사람을 포함한 포유류, 조류, 설치류 등 다양한 동물 종을 대상으로 흡혈 활동을
지난해 하반기에 안전·표시기준을 위반한 693개 생활화학제품이 퇴출됐다.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은 지난해 하반기(2022년 7월~12월) 동안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약칭 화학제품안전법)’에 따라 2만 1,121개 제품을 조사하고, 관련 법률을 위반한 693개 생활화학제품에 대해 제조 및 수입 금지 등 유통을 차단했다고 밝혔다.이들 위반제품은 △시장 유통 전에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 신고·승인 등 절차를 위반한 626개 제품, △신고 당시에는 안전기준에 적합했으나 실제 유통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