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에너지기후행동캠프’ 참가자와 핵없는사회를위한공동행동 활동가 등 100여명이 28일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노후 핵발전소, 고리1호기·월성1호기‘ 폐쇄 목소리를 담은 기자회견과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에너지정의행동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노후핵발전소 수명연장 정책을 비판했다.

▲ ‘2014 에너지기후행동캠프’ 참가자와 핵없는사회를위한공동행동 활동가 등 100여명이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노후 핵발전소, 고리1호기·월성1호기‘ 폐쇄 목소리를 담은 기자회견과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에너지정의행동
이들은 특히 "후쿠시마 핵사고 이후에도 정부가 핵발전의 위험성이 널리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핵발전위주의 전력정책 추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지속가능하고 정의롭게 에너지 정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이러한 에너지정책 변화를 위해 전력을 대량소비하고 있는 서울시민들이 나서서 ‘원전하나 줄이기’를 비롯한 에너지 절약 실천이 중요하다"는 점 역시 강조했다.

이는 핵발전 위주의 전력정책이 전력소비를 부추기는 흐름과 맞물려 있으며, 이로 인해 송전탑 문제 등 다양한 불평등이 생기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10여개 단체가 함께 준비한 ‘2014 에너지기후행동캠프’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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