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9일 16시를 기준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를 발령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29일 16시 현재 초미세먼지 농도는 88㎍/㎥를 기록, '주의보 예비단계'를 발령했다.

서울시는 서해상에서 유입된 대기오염물질과 연무로 인한 내부 대기오염물질 가중 등 대기정체로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시간평균 60㎍/㎥ 이상 2시간 지속됐다며 '주의보 예비단계' 발령 배경을 설명했다.

▲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29일 16시 현재 대기현황.
서울시의 초미세먼지 예비단계는 올 겨울 들어 첫 발령된 것으로 지난해 11월 29일 제도 시행 이후 17번째 발령된 것이다.

서울시에 초미세먼지 예비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호흡기 또는 심혈관 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해야 하며, 부득이한 실외 활동 및 외출시 황사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서울시는 현재 이 같은 미세먼지 정보를 대기질정보문자서비스 신청 시민 등 약 2만3천명에게 전파하고 있으며, 도로변 전광판 12개소, 홈페이지, 모바일(m.seoul), 트위터 등에서도 안내를 하고 있다.

서울시는 또 시내 25개 자치구에 도로분진 및 물청소강화, 비산먼지 사업장 관리 강화를 지시했다.

한편 서울시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16시 현재 164㎍/㎥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 밖에 백령도 159㎍/㎥, 강화 190㎍/㎥(15시) 등을 나타내고 있다.

저작권자 © 에코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