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는 2021년 가을철 및 2022년 봄철에 조림한 나무의 활착과 생육상태를 확인‧관리하기 위해 도내 14개 시·군의 조림지 1,843ha을 대상으로 9월까지 활착률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활착률 조사는 기본적으로 조림지 전 개소(필지)를 대상으로 표준지 조사법으로 진행한다. 비율은 조사대상 면적의 2% 이상이다.

표준지 선정방법은 조사 대상지 전 구역을 답사한 후 조림지 입지조건 및 현황을 파악해 조림지 내에서 표준이 될 수 있는 장소를 선정한다.

전북도는 이번 조림지 활착률 조사를 통해 식재목이 잘 성장하는지를 파악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산림자원을 관리할 계획이다.

활착이 우수한 산림은 풀베기, 덩굴 제거 등 조림지 가꾸기 사업을 실시해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으로 가꾼다.

활착이 불량한 산림은 원인을 분석하고 조림지 환경에 가장 적합한 수종으로 보완하는 등 조림사업 성공률을 높인다.

전북도 강해원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조사로 활착 및 생육상태가 불량한 조림지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보식 및 재조림하는 등 건강한 숲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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