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청장 유희동)은 ‘지진·지진해일·화산의 관측 및 경보에 관한 법률’(이하 ‘지진관측법’), ‘기상관측표준화법’, ‘기상산업진흥법’ 등 3개 기상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1.9.)와 국무회의(1.30.)를 통과해 2월 6일 공포된다고 밝혔다.먼저, ‘지진관측법’은 작년 12월 경주지진, 올해 1월 동해안 지진해일 등 최근 잇따른 국내외의 지진 및 지진해일 발생으로 국민 불안이 고조된 상황에서 시의적절하게 개정됨에 따라, 국민 안전을 위한 지진 피해 예방과 대비 체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이번 개정으로 정책의 수립 단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경기도, 화성시, 평택시, 한국환경공단 등 관계기관과 함께 관리천 수질오염사고에 대한 그간의 오염수 제거 및 수질 개선 상황을 반영해 2월 4일부터 관리천의 정화된 하천수 방류를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밝혔다.관리천은 지난 1월 9일 21시 55경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 요당리에 위치한 ㈜케이앤티로지스틱스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로 소화수와 함께 화학물질이 유입, 하천수가 오염되는 사고를 겪었다.화성시와 평택시는 1월 9일 관리천 수질사고 발생 초기부터 오염수 유입부에서 관리천 하류 합류부에 걸쳐 방제둑(현재 13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는 5일 인천서구청에서 공익형 굿즈 판매수익금을 활용,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설날 떡국떡 나눔 행사를 지역단체와 공동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매립지공사가 지난해 지역의 사회적기업인 마리에뜨 주식회사와 협업·제작한 폐아이스겔허브방향제 제품 일부를 시범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인천 서구여성단체협의회로부터 떡국떡을 구입해 마련했다.이날 행사로 지역 내 위탁·조손가정, 그룹홈에 가정당 떡국떡 4kg씩 45곳에 인천서구청 아동행복과를 통해 설 전에 전달할 예정이다.공익형 굿즈는 매립지공사가 2021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이 2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 총력대응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 659개 구간(2,136.86km) 중 산불 발생 위험도가 높은 104개 탐방로를 이 기간 동안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전면 통제되는 104개 탐방로는 설악산 오색~대청봉 구간 등 총 길이 434.26㎞이며, 부분 통제되는 탐방로는 27개 구간(총 길이 242.76㎞)이다. 27개 탐방로(242.76km) 중 84.49km는 개방, 158.27km는 통제된다. 나머지 528개 구간(1,459.84k
소형모듈원전(SMR:Small Modular Reactor)은 전기 출력 30MW 이하의 소형 원자로로, 대형 원전의 1/3 수준이다.기존 원전보다 작지만 효율성이 뛰어나며 건설기간이 짧고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SMR은 각 단어의 뜻을 알면 이해하기가 쉽다. Small은 대형 원전 대비 작은 용량을 뜻하며, Modular는 공장에서 모듈을 제작해 발전소 부지로 운송한 후 설치한다는 개념이다. 그리고 Reactor는 핵분열을 통해 열과 전력 생산을 위한 에너지를 생성한다는 의미다.SMR의 장점은 우선 신재생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은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부 산하기관 중 최초로 ‘E-Waste Zero,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한국환경보전원은 내용연수가 경과했거나 폐기 예정인 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서 운영 중인 ‘모두비움, ESG나눔’ 프로그램에 기부하고 E-순환거버넌스는 기부받은 제품을 다양한 분야에 재활용함으로써 순환경제를 실천한다.그간 한국환경보전원은 녹색전환 전문기관으로 지속가능한 환경보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보
녹색채권(Green Bond)은 발행자금이 전적으로 녹색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채권(ICMA)을 말한다.일반적인 채권은 국가나 기업이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하지만, 녹색채권은 국가나 기업이 환경·에너지·기후에 기여하는 활동이나 사업 등에 투자하는 제한적 목적을 가지고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된다.녹색채권 시장이 성숙된 EU 국가는 녹색채권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녹색채권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으며, 그린워싱 방지에 초점을 둔 구속력을 갖는 녹색채권 기준(Standard)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EU 지속가능금융 행동계획(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국가생물종목록’에 등록된 생물종수가 ‘국가생물자원 종합목록(인벤토리) 구축사업’ 추진 16년 만에 6만 10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2007년 개관 전까지 2만 9,916종으로 알려진 자생생물종을 △신규 생물종 발굴 대규모 연구사업, △미개척 분류군 중심의 집중 발굴, △나고야의정서 발효로 생물자원에 대한 중요성 확산, △해외 연구자의 적극 활용 등의 연구 효율화 등을 추진,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된 생물종수를 2배 이상 늘렸다고 밝혔다.이는 국가생물종목록 구축을 총괄하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녹색 신산업 분야 기업의 산업 현장을 직접 살피고,미래 녹색산업의 육성과 지원방안을 모색한다.환경부(장관 한화진)는 한화진 장관이 1월 29일 ㈜원광에스앤티(인천 서구 소재)에 방문하여 태양광 폐패널 자원화 공정을 둘러보고 사업 추진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는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일정은 환경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녹색산업 육성’ 정책 과제에 대해 산업계 현장 수요를 파악하기 위한 행보 중 하나다.원광에스앤티는 미래폐자원 태양광 모듈 재활용 전처리 전문기업으로 태양광 재활용
RE100(사용 전력의 100% 재생에너지 사용)에 대한 이행 요구가 본격화하면서 우리나라 정부가 이에 대한 대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 사용 전력의 100%를 무탄소 에너지로 전환하는 CFE(Carbon Free Energy, 무탄소에너지), CF100이다.여기서 '무탄소'는 '재생 가능'과 동의어이지만 '원자력'도 포함하고 있다.정부는 우리나라는 많은 인구가 좁은 국토에 살고 있어 재생에너지 발전 여건이 불리한 등 RE100을 이행하려면 많은 제약이 존재하지만 원자력과 청정수소 등 다른 무탄소 에너를 사용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산업부문의 탄소중립을 이끌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CF연합이 대국민 소통에 나섰다. 지난 10월 출범한 CF연합은 국내 산업부문 탄소배출의 67%(’20년 기준)를 차지하는 주요 업종의 대표 기업 20개가 현재 참여하고 있다.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가 협의체(IPCC) 의장을 8년간 역임한 후 CF연합을 이끌고 있는 이회성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CF연합 출범(‘23.10.) ▲양자·다자교류(20회), ▲주요국가(영국·프랑스·네덜란드·사우디·UAE 등)들의 무탄소에너지(CFE) 지지 등 지난 3개월간의 성과를 소개했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자연환경보전·복원 사업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자연환경보전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이하 하위법령 개정안)’을 1월 29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하위법령 개정안은 ‘자연환경보전법’이 올해 1월 9일에 개정됨에 따라 하위법령으로 위임한 업무를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법령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부족한 점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개정된 자연환경보전법은 지방환경관서 또는 시도지사에게 위임한 권한 일부를 환경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관계 전문기관(단체)에 위탁할 수 있는 법적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는 2021년 도입된 국가전문자격인 상수도관망시설운영관리사(1급, 2급)에 대해 학점은행제 자격 학점인정을 추진·완료했다고 밝혔다.상수도관망시설운영관리사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2021년 수도법 개정을 통해 신설된 국가전문자격제도로 2023년 기준 약 3,400명이 자격을 취득했다.상하수도협회는 자격제도의 안정화와 활성화를 위해 2022년부터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을 통해 자격 학점인정에 대한 요청을 지속적으로 추진했고, 2023년 12월 15일 관련 고시(「제26차 자격 학점인정 기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지난해 추석 명절 큰 관심을 받은 대국민 쓱싹 빈그릇 챌린지에 이어 올해 국민과 함께하는 설 명절 음식물 쓱싹(쓱 차리고 싹 비우는) 줄이기 챌린지를 실시한다.이번 음식물 쓱싹 줄이기 챌린지는 설 연휴 기간인 2월 7일부터 2월 13일까지 배출된 음식물쓰레기 양을 평소 배출량과 비교해, 감량성과가 높은 가정 18세대와 추첨을 통해 참여한 200세대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참여 대상은 RFID종량기 후불제를 사용하는 세대이며 2월 6일까지 참여신청서를 ‘신청양식 정보무늬(QR) 코드’를
전력 수요가 최대치에 이르는 시간을 말한다.전기 수요는 계절이나 시간별로 크게 변화하는 데. 하루 중에서는 한낮에 가장 많고, 계절별로는 여름에 최대치를 기록한다.겨울철 전력피크시간대는 오전 10~12시, 오후 5~7시이며, 여름철 전력 피크타임은 오전 10∼11시와 오후 2∼5시 사이이다. 대부분의 위기경보는 오후에 정점을 찍는다.2021년 7월 17일 17~18시 '시간 평균 최대 전력수요'는 9만1141MW로,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물론, 2021년 1월11일 기록한 기존 연중 최대치 9만564MW를 경신한 바 있다.다행히 이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원장 박봉균)은 ㈜케이앤티로지스틱스(경기 화성시 소재)에서 1월 9일 발생한 화재 진압과정에서 소방수와 함께 관리천으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3종의 유해화학물질을 분석한 결과, 에틸아세테이트는 전 지점에서 불검출됐으며, 에틸렌디아민과 메틸에틸케톤은 초기에 비해 대폭 개선된 농도를 보였다고 밝혔다.이들 3종의 물질은 관련 서류와 사업장 관계자 진술을 통해 화재 시설에 보관되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다만, 이들 물질은 특정수질유해물질에 포함돼 있지 않고 ‘물환경보전법’ 등 관계 법령에서 정하는 공정시험기준이 없
수자원영상위성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약 1,427억을 들여 개발하고 있는 한국형 중형위성이다.공간홍수예보, 가뭄 및 녹조/적조 등의 감시를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오는 2025년 발사 예정이다.수자원영상위성은 독립적․주도적 관측 인프라 및 분석체계 구축을 통한 기후변화 대비 물안보 확보 및 재해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 실현을 위해 지난 2015년 9월 수자원위성 탑재체 사전기획이 추진됐다.이후 몇차례 회의와 과정을 거쳐 2019년 7월 수자원 위성 영상레이더 탑재체 핵심 기반기술 개발(~2021. 12월)에 착수했다.수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홍수와 가뭄 등 물재해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1월 24일 대전시 유성구 K-water연구원에서 독일항공우주청과 수자원위성 영상레이더 품질 최적화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독일항공우주청(Deutsches Zentrum fur Luft- und Raumfahrt, DLR)은 항공 및 우주 분야 연구와 기술 개발을 수행하는 독일 연방 과학·연구 기관으로, 영상레이더(SAR) 검·보정 분야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SAR 위성 분야 전문기관이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수자원
지난해 12월 개최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탈화석연료 전환' 합의가 이루어지면서 석유산업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석유는 전 세계 에너지 소비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주요 에너지원이지만,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이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다.국내 석유업계도 예외는 아니어서 돌파구로서 '친환경연료' 개발과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정유업계 4사는 2030년까지 친환경연료 분야에 약 6조 원을 투자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석유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친환경연료는
한파(寒波)는 온도가 낮은 한랭기단이 위도가 낮은 지방으로 몰려 내려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겨울에 시베리아의 차가운 대륙성고기압이 남동쪽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동해 해상에 저기압이 발달한 경우에 한반도에는 북서계절풍이 강하게 분다.이때 한파가 발생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추운 날씨가 이어지는 것이다.한파특보는 이 처럼 지속적인 추위와 큰 폭의 기온 하강이 예상될 때 주의보와 경보로 나누어 발표하게 된다.우선 주의보가 발령되는 경우는 10월에서 4월 사이의 기간 중 △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 이상 하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