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 규범의 확대와 세계 각국의 전방위적 탄소중립 정책 채택에 따라 글로벌 기업 환경도 변화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탄소중립, ESG가 투자의 핵심 요인으로 자리 잡으면서 기업규모나 국내‧외를 막론하고 공급망 전반의 녹색전환이 요구되는 추세다.우리나라는 반도체‧배터리 등에 쓰이는 실리콘‧리튬 등 유가금속의 90% 이상을 수입하고 있으며, 첨단산업 용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여기에 환경규제 강화, 코로나19 등으로 심화된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대해 순환경제 시장이 안정적 자원 확보 수단으로 주목되며 급성장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2월 27일 자동차회관(서울시 서초구 소재)에서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량 전과정평가에 대한 해외동향을 공유하고 국내 기반 구축 방향을 모색하는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평가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평가’란 자동차 제작의 원료 채취부터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출하여 평가하는 것으로,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수송부문 온실가스를 근본적으로 감축하는 탄소중립의 주요 정책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유럽연합(EU)은 지난해 4월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 평가 표준방법을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한화진 장관이 2월 26일 오후 천안시 서북구 소재 백석 매립장 상부 토지에 조성 중인 파크골프장 공사 현장을 방문해 매립이 종료된 상부 토지를 지역 주민들의 여가 공간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백석매립장은 사용기간이 1996년∼2002년으로, 면적과 매립량은 45,800m2, 591,666m2 이다.이번 자리는 지난 2월 21일 대통령 주재로 울산에서 열린 민생토론회(‘다시 대한민국! 울산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에서 나온 사용종료 매립장 토지 이용 확대 건의에 따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올해 친환경선박 초격차 기술개발에 역대 최대규모인 1,661억 원을 투자하는 ‘2024년 친환경선박 개발 시행계획’을 공고한다.이번 계획은 「환경친화적 선박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및 ‘제1차 친환경선박 개발·보급 기본계획(2021~2030)’에 따른 것으로 금년 중 구체적인 실행을 위한 것이다.지난 11월 발표한 ‘K-조선 차세대 선도전략’ 이행을 위한 과제들을 반영하여 ①수소․암모니아 등 선도기술 확보, ②시험기반 구축, ③실증 프로젝트 추진, 그리고 ④전문인력 양성 분야 등 생태계 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는 제주 자생식물이자 우리나라 토종 아이비라 불리는 덩굴나무 ‘송악’의 밀원자원 가치를 평가한 결과 아까시나무보다 꿀 생산량이 우수하다고 밝혔다.송악의 잠재적 꿀 생산량은 ha당 299kg으로 분석돼 쉬나무(400kg/ha)와 헛개나무(301kg/ha) 다음으로 가치가 높은 밀원자원으로 평가됐다. 특히 대표 밀원 소득자원으로 활용되는 아까시나무(38kg/ha)보다 약 8배 정도 생산량이 많았다.또한, 송악의 꽃이 피는 시기는 10월부터 11월까지로 다른 밀원자원보다 길어,
국방부는 군사시설보호구역 최소화를 통한 국민권익 증진을 위해 여의도 면적의 117배에 달하는 보호구역 339㎢를 해제한다고 밝혔다.군사시설보호구역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에 따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을 보호하고 군사작전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국방부장관이 지정하는 구역을 말한다.이는 2007년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이 제정된 이래 최대규모의 보호구역 해제로, ▴군 비행장 주변 287㎢, ▴작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접경지역 38㎢, ▴민원이 있는 지역 등 14㎢이다.그간 보호구역을 지속 해제하여 왔으나, 보호구역은 여
수소도시는 도시 내에서 수소의 생산-저장・이송-활용이 이루어지는 수소생태계가 구축돼 수소를 에너지원의 하나로 활용하면서 도시혁신을 시민이 체감하는 건강하고 깨끗한 도시를 말한다.수소도시 조성사업모델은 생활권 단위로 도시활동의 핵심인 주거와 교통 분야 수소 활용을 기본요소로, 기술육성・지역 특성에 따른 특화요소를 반영한다. 다시 말해 수소 수급 여건에 따라 도시 내 3∼10 ㎢ 범위의 생활권 단위에서, 중장기적으로는 도시 전체로 확대하는 것이다.수소도시 조성사업은 수소를 주거, 업무, 교통, 산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수소생산, 이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댐관리의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제1차 댐관리기본계획(2024∼2033)」(이하 ‘기본계획’)을 2월 23일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위원장 임상준 환경부 차관)에서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본계획은 「댐건설관리법」개정(2021.6.) 이후 최초로 수립된 10년 단위의 댐 관리분야의 전략계획으로 기후위기 시대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댐 운영·관리와 댐 주변 지역 활성화 등 댐의 효용가치를 증진하는 방안 등을 담았다.기본계획의 적용을 받는 대상 댐은 높이 15m 이상으로 「댐건설관리법」 제3조에 따른 댐(환경부장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지난해 충북 제천시(시장 김창규)와 함께 조경석 판매업체 17개소에 대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10개 업체 35개 조경석에서 석면이 검출됐다고 밝혔다.실태조사는 진열 중인 조경석 중 육안검사를 통해 석면함유가 의심되는 조경석 표면의 시료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이번 조사는 그간 석면함유 조경석 판매로 문제가 발생한 충북 제천시 지역 내 전체 조경석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작년 4월, 12월 두 차례 실시했으며, 석면이 검출된 조경석에 대해서는 판매 금지명령 등 조치를 진행했다.「석면안전관리법」제8조에 따라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2월 26일부터 27일까지 녹색산업 수주지원단(단장 임상준 차관)을 라오스 현지에 파견해 메콩강 유역 수자원 종합개발, 매립가스 발전 등 해외 녹색산업 시장에 국내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2월 27일 라오스 비엔티안시 메콩강위원회 사무국에서 아눌락 키티쿤(Anoulak Kittikhoun) 메콩강위원회(Mekong River Commission) 회장(CEO)을 만나 메콩강 유역 국가들과의 수자원 종합개발계획 수립을 제안하고, 메콩강위원회가 중
환경부(한화진 장관)는 세계적인 물기업 육성을 위해 2월 26일부터 4월 12일까지 공모를 진행해 제5기 혁신형 물기업 10곳을 선정한다고 밝혔다.환경부는 2020년부터 매년 연구개발(R&D)·수출 실적 등이 우수한 중소 물기업 10곳을 ‘혁신형 물기업’으로 지정하고, 지정기업에 대해 5년간 연구개발 및 사업화, 해외진출 등을 위해 최대 5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혁신형 물기업 신청 대상은 ‘물관리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서 정의하고 있는 물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으로서, 최근 2년 평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율 3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강희업, 이하 대광위)에서는 수도권 광역버스 출퇴근길 편의 개선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16개 광역버스 노선에 2층 전기버스 50대를 추가로 투입한다고 밝혔다.이는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교통 분야 민생토론회(1.25)’에서 발표한 광역버스 이용편의 제고 방안에 대한 후속 조치로, 노선별 배정 계획을 신속하게 확정함으로써 올해 중 전량 운행 개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2층 전기버스는 지난 2019년 국토부와 현대차가 공동으로 개발해 국산 기술로 생산하고 있는 친환경·대용량 교통수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2025년 신규 수소도시 조성사업 선정을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27일 수소도시 조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수소도시는 도시 내에서 수소의 생산-저장・이송-활용이 이루어지는 수소생태계가 구축돼 수소를 에너지원의 하나로 활용하면서 도시혁신을 시민이 체감하는 건강하고 깨끗한 도시를 말한다.수소도시 조성사업은 수소를 주거, 업무, 교통, 산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수소생산, 이송·저장(파이프라인 등), 활용(연료전지 등) 등 도시기반시설 구축하는 사업으로, 국비 200억원(지방비 200억원, 총
‘갯기름나물’은 잎과 줄기를 데친 뒤 각종 양념에 무쳐 먹는 대표적인 봄나물이다. 특히 두통, 신경통, 중풍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갯기름나물은 전남 여수 금오도 일대에서 국내 90% 이상 생산되며, 주로 3월 초~4월 말까지 생산. 뿌리는 한약재로 이용되고 봄철 연한 새순은 나물로 소비된다.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해 갯기름나물 뿌리의 항염증 효과를 확인한 데 이어 이번에 새순에서도 같은 효과를 입증, 국제학술지 3편에 실리는 성과를 거뒀다.이번 연구는 갯기름나물 새순의 소비를 늘리고,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전주대
미국의 민간 우주기업 인튜이티브머신스(IM)가 지난 15일 발사한 무인 우주선이 22일(현지시간) 무사히 달에 착륙했다.미국의 우주선이 달에 착륙한 것은 1972년 이후 52년 만으로, 민간 우주선으로는 이번이 세계 최초다. 다만 이번 우주선에는 사람이 탑승하지는 않았다.인튜이티브머신스(IM)에 따르면 자사의 ‘노바-C’급 화물 착륙선 ‘오디세우스’가 한국 시간으로 23일 오전 8시 24분 달 남극 근처의 분화구 '말라퍼트 A' 지점에 도착했다. IM의 스티븐 알테무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이것이 어려운 일이
유정복 인천시장이 전 세계 해상풍력 1위 기업인 오스테드와 해상풍력 공급망 확충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인천광역시는 유럽 출장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현지 시각 2월 22일 오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덴마크 국영기업이자 글로벌 해상풍력 1위 업체인 오스테드(Orsted) A/S와 '인천-오스테드 해상풍력 발전사업 및 인천지역 해상풍력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오스테드는 지난해 11월 인천해역과 인근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1.6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를 받았으며(인천 해상풍력 1호, 2
양자기술(Quantum Technology)은 양자역학의 원리를 이용해 기존 기술보다 훨씬 빠르고 정밀한 컴퓨팅, 통신, 센싱 등을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기술이다.양자역학은 아원자 입자의 행동을 설명하는 물리학 분야로, 기존 물리학과는 다른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에너지의 최소 단위인 양자(Quantum)의 물리학적 특성(양자중첩, 양자얽힘, 불확정성 등)을 이용한 차세대 정보기술로 초고속 대용량 연산 및 암호통신이 가능하다.양자컴퓨팅과 관련해서는 최적화, 암호해독, 시뮬레이션과 같은 대량의 데이터 또는 복잡한 계산에 있어 기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상협 카이스트 부총장, 이하 “탄녹위”)는 관계부처와 함께 국제감축에 관심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2월 22일(목)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국제감축사업 통합 설명회를 개최해 부처별 ’24년도 국제감축사업 지원 내용과 국제감축사업 보험 및 대출 상품 소개, 양자협정 체결 현황 및 향후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이번 설명회는 부처별로 진행했던 설명회를 통합해 기업의 입장에서 정부 지원 사업에 대한 정보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설명회에서
지난 2012년 돼지 유전체 지도가 완성되면서, 돼지가 생리적으로 인간과 매우 비슷하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밝혀졌다. 이후 돼지는 인간 질환 연구에 최적화된 모형(모델) 동물로 주목받고 있다.이런 가운데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혈관 질환 모형 동물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돼지 혈관 세포 특이 발현 조절 유전자 프로모터를 개발했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프로모터는 유전자의 전사를 조절하는 DNA의 특정 부위로,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염기서열이다. 유전자가 언제 어디서 얼마나 발현될지 결정하는 염기서열이다.연구진은 돼지 혈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024년 2월 22일 제2차관 주재로 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하고, ‘보건의료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라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단계로 상향하기로 결정했다.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현장 이탈이 심화되고, 의사단체가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 개최를 예고하는 등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대한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국민들의 의료서비스 이용에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2024년 2월 23일(금) 08시 기준으로 위기경보 ‘심각’단계를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