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박나무는 녹나무과에 속하며 제주도와 울릉도 등 따뜻한 남쪽 섬지방에서 자라는 나무로 일본, 대만 및 중국 남쪽에도 분포하고 있다. 주로 해안을 따라서 자라며 껍질과 열매는 약재로 쓰인다. 나무가 웅장한 맛을 주고 아름다워서 정원수, 공원수 등에 이용되고 바람을 막기 위한 방풍용으로도 심는다.부안 격포리의 후박나무 군락은 해안 절벽에 자라고 있는데, 바다에
선몽대 일원은 예천읍지에 수록된 약 450여년 역사를 가진 유서 깊은 곳으로, 선몽대와 선몽대 숲 그리고 그 앞을 흐르는 내성천과 하천 앞에 넓게 펼쳐진 백사장이 함께 어우러져 한국의 전통적 산수미를 보여주는 예천 내성천 유역의 대표적 경승지의 하나이다.선몽대는 퇴계 이황의 종손이며 문하생인 우암(遇巖) 이열도(1538~1591) 공이 1563년 창건한 정
매과에 속하는 새는 전세계에 61종이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에는 매류 6종이 기록되어 있다.참매는 유럽, 북아메리카, 한국, 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몸길이는 48∼61㎝이다. 나무가지에 접시모양의 둥지를 틀며, 알은 2∼4개 낳는다. 희귀종으로 한국에서는 옛날부터 꿩사냥에 사용해온 대표적인 매이다.붉은배새매는 중국, 한국, 대만 등지에 분포하며
왕버들은 버드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등지의 따뜻한 곳에서 자란다. 버드나무에 비해 키가 크고 잎도 넓기 때문에 왕버들이라 불리며, 잎이 새로 나올 때는 붉은 빛을 띠므로 쉽게 식별할 수 있다.나무의 모양이 좋고, 특히 진분홍색의 촛불같은 새순이 올라올 때는 매우 아름다워 도심지의 공원수나 가로수로도 아주 훌륭하다.청송 관동의
공주 고마나루는 공주지역 금강 및 연미산을 포함한 무령왕릉 서쪽으로 전개되는 낮은 구릉지대와 금강변 나루 일대로, 공주의 태동지이자 곰과 인간에 얽힌 전설이 내려오는 유서 깊은 명승지이다.고마나루는 공주의 옛 지명으로서 ‘고마(固麻)’는 곰의 옛말이며 한자로는 ‘웅진(熊津)’이라 썼다. 고마나루를 신라 신문왕 때는 웅천주(熊川州), 경덕왕 때는 웅주(熊州)
은행나무는 살아 있는 화석이라 할 만큼 오래된 나무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에서 유교와 불교가 전해질 때 같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가을 단풍이 매우 아름답고 병충해가 없으며 넓고 짙은 그늘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어 정자나무 또는 가로수로도 많이 심는다. 영월의 은행나무는 나이가 1,000∼1,200
극경(쇠고래)은 해안가에 가깝게 사는 고래로, 암초가 많은 곳에서 귀신같이 출몰한다 하여 귀신고래라고도 부르며 북태평양에서만 분포한다.우리나라 동해안에 나타나는 쇠고래의 무리는 겨울에는 한반도와 일본 앞 바다에서 번식하고 여름에는 먹이를 찾아 오츠크해 북단으로 이동한다. 고래는 몸길이가 평균적으로 수컷 13m, 암컷 14.1m이다. 새끼는 4.6m로 중간정
주왕산(周王山, 721m)은 태백산맥의 남단에 위치하며 그 주위에는 600m가 넘는 고봉이 12개나 솟아 있다. 암벽으로 둘러 싸인 산들이 병풍처럼 이어져 석병산이라고도 하며, 산세가 웅장하고 4계절의 경관이 수려하다.주왕산 일원의 지질은 풍화와 침식에 대한 저항력이 강한 백악기 유천층군의 중성 내지 산성 화산암류로 되어 있다. 연꽃 모양을 한 연화봉과 만
솔송나무·섬잣나무·너도밤나무는 줄기가 굵고 비교적 위쪽으로 가지가 퍼져 자라는 나무들로, 솔송나무와 섬잣나무는 4계절 잎이 푸른데 반해, 너도밤나무는 크고 넓은 잎이 봄에 돋았다가 가을에 떨어진다.솔송나무·섬잣나무·너도밤나무는 일본에서는 흔히 볼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오직 울릉도에서만 자라고 있다.태하동의 솔송나무·섬잣나무·너도밤나무 군락은 식물분포상
전라남도 진도군 일대에서 우리 선조들이 옛날부터 길러오고 있는 우리나라 특산의 개 품종이다. 진도개의 키는 수컷이 50∼55㎝, 암컷은 45∼50㎝이며 머리와 얼굴은 정면에서 보아 8각형을 나타내고 야무진 턱을 가졌으며 전체적 인상은 온순하다. 귀는 앞으로 약간 기울어져 빳빳하게 서 있고, 눈은 3각형이며 짙은 황색이나 회색을 띤다. 코는 거
어름치는 잉어과에 속하는 우리나라의 고유한 물고기로 한강, 임진강, 금강의 중상류에 분포한다. 몸길이는 20∼30㎝이며, 몸 표면에 검은 점이 7∼8줄로 가로 놓여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천 중상류의 물이 맑고 자갈이 있는 곳에서 서식하며 물속에 사는 곤충이나 갑각류, 작은 동물 등을 먹고 산다. 4∼5월이면 깨끗한 물 속에 구덩이를
측백나무는 중국 및 우리나라에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단양, 대구, 안동, 영양 등지에서 자라고 있다. 절벽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숲을 이루는 경우가 많으며, 주변환경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주택과 마을 주변에 많이 심고 있다.대구 도동 측백나무 숲은 나무의 높이가 5-7m 정도되는 700여 그루의 나무가 절벽에 자라고 있으며, 측백나무 외에도 소나무
일명 ‘신비의 바닷길’로 불리는데, 조수간만의 차로 바닷물이 빠져나가면서 마치 바다가 갈라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바닷길은 길이가 2.8㎞, 폭 10∼40m이며 지형적 요인과 함께 달과 태양의 위치가 1년중 지구에 가장 강한 인력을 미칠 때 일어나는 현상이다.해류의 영향으로 바다 밑의 모래층이 발달해 바닷물이 빠질 때는 큰 차가 다닐만큼 단단하다
백도는 거문도에서 약 28㎞ 떨어진 곳에 있는 사람이 살지 않는 39개의 섬들로 이루어졌다. 북쪽에 있는 섬들을 상백도, 남쪽에 있는 섬들을 하백도라 한다. 대 부분 섬 전체가 암석이 드러난 바위섬들로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독특한 경치를 이루고 있다.거문도 어장의 중심지역으로 조기·갈치·돔·민어 등이 유명하며,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기암절벽과 멋진 나무들이
망개나무는 우리 나라와 중국, 일본 등에 드물게 자라는 희귀종으로, 황색단풍이 매우 아름답고 대체로 따뜻한 곳에서 자란다.번식력이 매우 약하나 한번 싹을 틔우면 잘 자라난다. 잎이 길고 타원형이며 꽃은 6월에 황색으로 피어난다. 열매는 타원형으로 8월에 붉게 익는다. 은 속리산의 망개나무는 나이가 약 30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13.6m, 가슴높이 둘
백조류는 9종이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에는 고니, 큰고니, 혹고니 3종이 있다. 가을이 되면 추위를 피해 우리나라의 동해안과 남해안에서 겨울을 난 후 북쪽 캄차카 반도에서 동북부 시베리아에 걸친 툰트라 지대의 먹이가 풍부한 환경에서 번식한다.고니는 몸길이 120㎝ 정도로 큰고니보다 몸집이 작다. 암수 모두 몸은 흰색이고 부리와 다리는 검은색이며 부리의 머
장수하늘소는 딱정벌레 종류의 곤충 중에서 가장 크며 중국 만주 동북부, 시베리아 우수리 지방 및 우리나라 경기도 광릉지역 등에 분포하고 있다.장수하늘소의 몸길이는 수컷 12㎝, 암컷 7∼8㎝ 정도이다. 몸은 검정색 또는 흑갈색을 띠며, 광택이 강하고 등에는 황갈색의 잔털이 빽빽하게 나 있다. 겉날개는 적갈색이다.가위처럼 크게 발달한 큰 턱은 윗쪽을
물범은 바다표범과에 속하며 그 중에서 가장 작은 동물로, 북태평양에서는 캘리포니아 알류산 해역과 캄차카 반도, 지시마, 북해도 및 혼슈 등지에 널리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백령도 근해에서 300여 마리까지 발견되고 있다.몸길이 1.4m, 몸무게 90㎏까지 성장하며, 앞머리 부위가 둥글면서 높다. 귓바퀴는 아주 작고, 주둥이는 끝이 협소하면서 중앙에 골이
수달은 족제비과에 속하는 동물로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에 널리 분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북부 및 중부, 부산 장림, 강릉, 지리산 등지에 서식한다.수달의 몸은 물 속에서 생활하기에 알맞고, 몸길이는 63∼75㎝, 꼬리길이는 41∼55㎝, 몸무게는 5.8∼10㎏이다. 머리는 납작한 원형이고 코는 둥글며, 눈은 아주 작고 귀도 짧아서 주
저어새는 전세계적으로 5종이 알려져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저어새와 노랑부리저어새 2종이 있다. 저어새는 중국, 한국 등지에서 번식하며 일본, 대만, 중국의 하이난 섬 등지에 찾아온다.저어새는 노랑부리저어새와 아주 닮았으나 몸길이가 73.5㎝로서 다소 작다. 몸 전체가 흰색이고, 부리와 다리는 검은색이다. 여름깃은 뒷머리와 목이 노란색이며 겨울깃은 뒷머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