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 Persistent Organic Pollutants)은 자연환경에서 분해되지 않고 먹이사슬을 통해 동식물 체내에 축적돼 면역체계 교란·중추신경계 손상 등을 초래하는 유해물질로 대부분 산업생산 공정과 폐기물 저온 소각과정에서 발생한다.화학물질 중엔 사람과 생태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유해한 화학물질이 많은데 이들 유해물질 중에서 특히 독성이 강하면서 분해가 느려 생태계에 오랫동안 남아 피해를 일으키는 것이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이다.주로 내분비계에 교란을 일으키는 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 산업생
2024년 1월 자동차 수출액이 62억 달러로 1월 실적 중 사상 최고치(기존 최고: '23.1월 49억 달러)를 기록했다.이로써 2023년 사상 최초로 자동차 수출 709억 달러(기존 최고인 '22년 대비 +31%)를 달성한데 이어서 올해도 700억 달러를 넘기 위한 첫발을 내디딘 것으로 평가된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4년 1월 자동차 국내 생산은 전년동월 대비 16.9% 증가한 358,423대였다.이는 작년 1월 명절에 따른 기저효과와 조업일수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최근 5년간 자동차 생산추이('19.1월 35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20일 공단 인재개발원 (충북 제천시 소재)에서 ESG·탄소중립, 디지털전환, 글로벌·융합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제3기 미래발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미래발전위원회는 공단의 미래발전을 지향하고 경영관리의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지난 2022년 출범했으며, 그간 핵심제언문 채택 및 공단 미래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공단 기관경영평가 2년 연속 A등급을 달성하는 등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이틀간 진행된 출범식에는 공단 이사장 및 공동위원장, 학계·
경부고속도로 변에 세워져 2년여가 넘는 기간 동안 불법광고 논란을 빚었던 ‘명륜진사갈비 옥외광고물 고발 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담당하는 천안서북경찰서가 고의적으로 늑장수사를 벌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021년 최초 고발이 이루어진 이후 2년 여가 지났지만 부실한 수사로 뚜렷한 결과를 내지 못한채 검찰로부터 재수사·보완수사 지시만 반복해서 받고 있기 때문이다.해당 사건은 올바른광고문화국민운동본부(대표 최병환)가 지난 2021년 10월 12일 천안시 서북구청 옥외광고물 담당자와 서북구청장, 천안시장을 직무유기, 직권남용, 옥외광고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등을 ‘소각’하다 발생하는 산불을 말한다.산림청에 따르면 논두렁·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산불 피해는 지난 2010년 72건에서 2014년 165건으로 증가했으며, 피해 면적도 40ha에서 51ha로 증가했다. 또 2015년엔 185건, 168ha로 급증했다.그러다 정부가 지난 2014년부터 마을 단위의 자발적인 불법소각 근절 서약 캠페인 등을 펼치며 소각산불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실제로 2018년 31%에 달했던 전국 소각산불 비율이 2020년 18% → 2022년 13.5%로 크게 줄었다.참고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는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부터 연구용원자로인 하나로를 2월 20일 18:40분경 수동정지 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사건은 원자로 내부에서 중성자를 반사하는 반사체 냉각계통의 고장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원안위는 현재 하나로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방사선감시기 이상 경보 및 외부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원안위 관계자는 “사건 발생 직후(18:45) 대전지역사무소(원안위)에서 현장 안전성을 점검하고 있으며, 상세 사건조사를 위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를 파견했다”고 밝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2월 21일부터 이틀간 국립기상과학원과 함께 제주도에서 ‘국가 기후위기 적응연구 협의체(이하 협의체)’의 ‘기상·기후분야 연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협의체는 2022년 9월 6일에 기후위기적응정보관리체계 구축 협력을 위해 물, 생태, 해양 부문 등 적응정보를 생산하는 10개 기관*이 모여 발족한 연구 모임체이며, 매년 분기별로 각 부문을 중심으로 한 연찬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아울러, 지난해 12월 31일 한 해 동안의 연구 결과를 종합하여 공동연구논문집 창간호(기후변화학회지 14권6-2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할당대상업체가 승인받은 외부사업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면, 실적을 인증받아 거래할 수 있게 한 제도다.온실가스 외부감축사업 상쇄제도는 배출권거래제 할당대상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의무 이행을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도입됐다.외부사업자가 할당대상업체 조직경계 밖의 감축사업(외부사업)으로 발행받은 인증실적(KOC)을 할당대상업체 등에게 판매하고, 할당대상업체는 구매한 인증실적(KOC)을 상쇄배출권(KCU)으로 전환해 배출권거래에서 활용하는 제도다.여기서 '외부사업 인증실적(KOC, Korean Offset Credi
정지궤도 위성은 지구에서 약36,000km 떨어진 우주에서 지구의 자전 각속도와 같은 속도로 운동하는 위성이다. 이로 인해 지구 관측자에겐 정지한 것처럼 보이는 특징이 있다.대부분의 방송·통신위성이 이 정지궤도 위성으로 운용되고 있으며, 한 개의 위성으로 지구 전 지역의 3분의 1을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세 개의 위성만 있으면 전세계 위성통신 서비스가 가능하다.반면 이동 위성인 저궤도위성은 지상 200~6000km 상공에 떠 있는 위성이다.이 위치에서 위성체가 지구를 한 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90~120분으로 지구 중력에 의
CCS는 카본 캡쳐 앤드 스토리지(Carbon Capture & Storage)의 약자로 CO2가 고농도로 발생하는 발전소 등의 발생원으로부터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압축하고 운반한 후 지중, 해양 퇴적 암반층에 주입함으로써 대기중으로부터 CO2를 격리시키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사업을 총칭한다.이에 반해 CCU(Carbon Capture & Utilization)는 이산화탄소를 다른 유용한 물질로 전환해 활용(Utilization)하는 기술로 정의되고 있다.쉽게 말해 CCU는 발전소나 각종 공장 등 온실가스 배출원에서 나오는 이산화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관리천 수질오염 사고 구간의 방제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으며, 관리천 정상화 작업(하천수를 이전처럼 흐르게 함)과 함께 관련 기관(경기도 등)에서 사후 환경영향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사고는 2024년 1월 9일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 요당리에 위치한 ㈜케이앤티로지스틱스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로, 소화수와 함께 화학물질이 하류인 관리천에 유입돼 수질이 오염됐다.됐다.화성시와 평택시는 사고 발생 직후부터 2월 13일까지 1개월여 동안 방제작업을 실시하여 25만여 톤의 오염 하천수를 처리했다. 그 결과, 오
비건레더(Vegan leather)는 동물성 재료 없이 제작된 친환경 인조 가죽가죽을 의미한다. 동물 윤리, 환경 보호, 지속 가능성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인해 최근 주목받는 소재다.비건레더의 가장 큰 특징은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동물 가죽 대신 식물 기반 소재, 석유화학 기반 소재, 재활용 소재 등을 사용한다.최근엔 마이크로파이버, PU(폴리우레탄), PVC(폴리염화비닐), 코르크 등의 소재는 물론 버섯 가죽, 파인애플 가죽, 선인장 가죽 등 바이오매스 기반 다양한 소재가 개발되고 있다.비건레더는 가죽과 유사한
정부는 2024년 2월부터 4월까지 전국 가뭄 상황에 대해, 저수율이 예년 수준을 상회하는 등 정상 상태를 유지한다고 통합 예·경보를 발표했다.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1991~2020년)의 120%(713.2㎜)로, 기상가뭄 상황은 전국적으로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2월과 4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겠고, 3월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기상가뭄은 정상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농업용 저수지 전국 평균 저수율은 88.0%로 평년(’94~’23년, 73.0%) 대비 120.5%로 높다. 지역별로도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제7조의6에 따라, 환경산업체 중 사업실적 및 기술력이 뛰어난 업체를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하고 집중 지원(금융·수출·인력·마케팅 등) 함으로써 글로벌 환경시장 진출을 통해 국내 환경산업을 견인할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2012년 시행됐다.환경산업을 영위하는 업력 3년 이상의 환경산업체가 대상이며, 신청 기업의 사업실적, 보유기술, 시장성, 고용창출 및 기술발전 가능성 등 5개 분야를 전문가 심의를 통해 평가해 선정한다.지정 절차는 세부기준(5개 분야 15개 세부항목)에 대한 심사위원회
1급 발암물질인 라돈(원자번호 86번)은 공기, 물, 토양 등 자연계에 널리 존재하는 무색(無色), 무취(無臭), 무미(無味)의 방사성 기체로, 사람의 감각으로는 감지되지 않는다.자연계에 존재하는 원자번호가 큰 우라늄, 라듐 등 40여종의 원소와 함께 원자핵이 붕괴하면서 방사선(radiation)을 방출하는 자연방사성물질로 알려져 있다.라돈 함량은 일반적으로 화강암>변성암>중생대 화산암>퇴적암>신생대 화산암 지역의 지하수 등의 순으로 감소하는 경향이 있으며, 숨을 쉴 때나, 물을 마실 때, 씻을 때 등 여러 경로로 인체 내로 유입될
청소차량 배기관에서 발생하는 매캐한 매연과 뜨거운 배기열에 항시 노출되었던 환경미화원의 작업환경이 개선된다.환경부(장관 한화진)는 환경미화원의 건강 보호와 지역주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청소차량에 수직형 배출가스 배기관 설치를 의무화하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6월 29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이에 발맞춰 '환경미화원 작업안전 지침서(가이드라인)'를 개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지침서'는 청소차량의 수직형 배출가스 배기관의 세부적인 설치·운영 기준을 담았으며, 전국 지자체에 2월 8일부터 배포될 예정이다.지침서의 개정된 주요 내용
수계관리기금은 ‘물이용부담금’으로 조성되는 기금을 말한다. 따라서 물이용부담금이라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물이용부담금은 팔당호 등 한강 상류 취수지역 보호와 수질개선에 쓰기 위해 지난 1999년 한시적으로 도입한 일종의 '환경세'로, 준조세다.하류지역 주민들이 상수원지역에서 규제를 받고 있는 상류 주민들에게 상생의 정신에 입각해 보상하고 지원하기 위한 기금의 성격도 갖고 있다.물이용부담금이 부과되는 지역으로는 서울특별시 전역, 인천광역시 전역, 경기도의 수원, 성남, 의정부, 안양 등 25개 시가 있다.한강 하류지역에서 수돗물을 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는 6일 설 연휴 대비, 기관장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이번 안전 점검은 현재 매립 중인 제3-1매립장과 침출수처리장 등 주요 사업장 위주로 이뤄졌으며, 특히 수도권 폐기물 적체 해소를 위해 12일 하루 시행하는 특별반입 준비상황을 빈틈없이 살폈다.아울러 현장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설 연휴 취약 시기 안전 수칙 준수 등을 거듭 당부했다.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송병억 사장은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 설 연휴에도 국가핵심기반시설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는 2월 6일 설 명절을 앞두고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인 ‘소망의 집(대표 박현숙)’을 방문해 필요한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고 밝혔다.‘소망의 집’은 지적장애인 거주시설로 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의 자립기반을 도모하고 재활, 상담, 지도, 훈련 등 폭넓은 서비스를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존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이날 방문을 통해 시설 종사자들의 수고를 격려하고 한국환경보전원에서 준비한 생필품 등 위문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한
올해 전기차를 살 때 받을 수 있는 국가 보조금이 전면 개편, 최대 금액은 중·대형차 650만 원, 소형차 550만 원으로 결정됐다.지난해보다 각각 30만 원씩 줄었으며, 보조금 지급 조건도 까다로워졌다.특히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사용하는 국내 중소 전기차 제작·수입·판매업체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환경부(장관 한화진)는 2월 6일 관계부처 협의,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한 ‘2024년 전기차 구매보조금 개편방안(이하 보조금 개편안)’을 공개했다.환경부는 국내 환경정책과의 연계, 전기차 보조금에 대한 사회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