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우수관리(GAP: Good Agricultural Practices)는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농식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농산물의 생산부터 수확 후 포장단계까지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중금속 또는 유해생물 등의 위해 요소를 사전에 관리해 안전성을 확보하는 제도다. 지난 2006년 도입됐다.GAP는 재배환경, 재배과정, 수확 및 수확 후 처리, 저장과정 중에 혼입될 수 있는 각종 위해요소를 분석해 사전에 제거하거나, 감소시켜 최종 농산물에는 위해요소가 없거나 있어도 국가가 정한 기준치 이하로 관리돼 안전성이 확보된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 Renewable Portfolio Standard) 제도는 발전 설비를 500MW 이상 보유한 발전사업자(공급의무자)에게 총발전량의 일정 비율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공급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 2012년 도입됐다.이 제도는 발전사업자에게 구체적인 의무발전량 수치를 부여해 신재생에너지 공급량 목표를 확실하게 달성하면서 비용효율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2022년 기준 공급의무자는 한국전력공사의 발전자회사 6개와 공공기관 2개, 민간 사업자 16개 등 총 24
유엔기후변화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Climate Change, UNFCCC)이란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의 방출을 제한해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동의한 협약이다.1992년 6월 리우회의에서 채택돼 1994년 3월 21일 발효됐으며, 우리나라는 1993년 12월에 47번째로 가입했다.유엔기후변화협약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의 기초가 되고 있다. 이 협약은 기후변화의 위험을 완화하고, 기후변화의 결과에 적응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자연공원 제도의 하나로서 지질자원을 보전하여 교육·관광 목적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국립공원이나 도립공원 등 다른 자연공원과 달리 별다른 규제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지난 2012년 1월 29일 ‘자연공원법’이 개정·시행됨에 따라 근거가 마련됐다.지질공원은 1990년대 초 지질유산(Geoheritage)과 지질보존(Geoconservation)이 국제적으로 점점 중요한 가치로 여겨지면서, 1996년 제30회 국제지질과학총회(International Geological Congress, IGC)에서 지질공원이 처음으로
도시농업(urban agriculture)은 도시민이 도시의 다양한 공간을 이용해 식물을 재배하고, 동물을 기르는 과정과 생산물을 활용하는 농업활동을 말한다. 다시 말해 도시 내부에 있는 소규모 농지에서 경영하는 농업을 일컫는다.이를 통해 도시민은 경제적, 사회문화적 유익을 얻고, 도시 생활환경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또한 도시농업은 도시와 농촌의 교류를 통해 농업인과 도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농업활동을 포함한다.도시 내부에 있는 농지는 농산물의 공급지일 뿐 아니라 빗물의 흡수와 순환촉진, 도시온난화 방지, 공기정화 등
후쿠시마 오염수는 2011년 후쿠시마 다이이치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발생한 방사성 오염 물질을 포함한 물을 말한다.이 사고로 인해 발전소의 핵연료봉이 녹아내리면서 방사성 물질이 대량으로 유출됐고, 현재 발전소 부지 내의 탱크에 보관되어 있는 이 오염수의 약 130만 톤에 달하며 계속해서 불어나고 있다.후쿠시마 오염수에는 총 300종 이상의 핵종이 포함돼 있으며, 이 중 삼중수소, 세슘, 요오드 등은 체내에 흡수되면 DNA를 손상시키고 암을 유발할 수 있다.후쿠시마 오염수는 또 바다에 방류되면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고 식량을 오염시킬
도심항공교통(UAM)은 도심 또는 근거리 지역을 연계하는 항공교통 체계로 운용시간을 단축시키고 탄소 배출을 절감시켜 교통과 운송 혁명을 일으킬 대표적인 미래산업이다.글로벌 경쟁시대에 대도시권은 인적자원이 집중되면서 지상교통 혼잡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지상이 아닌 상공을 나는 3차원 교통수단 도심항공교통(UAM)이 대두되고 있고,소재·배터리·제어(S/W)·항법 등 핵심 기술이 발전을 거듭하면서 도심항공교통은 실현 가능한 차세대 모빌리티로 떠올랐다.도시 권역 30~50km의 이동거리를 비행 목표
도시의 무질서한 확산을 방지하고 도시주변의 자연환경을 보전해 시민의 건전한 생활환경을 확보할 목적으로 개발이 제한되는 곳이다. 흔히 '그린벨트(green belt)'라고 부른다.그린벨트는 도시 주변의 녹지공간을 보존해 개발을 제한하고 자연환경을 보전하자는 취지로 1950년대 영국에서 시작됐다.우리나라에서는 과밀도시의 방지, 도시 주변의 자연환경 보전, 도시민을 위한 레크리에이션 용지확보, 도시 대기오염 예방, 상수원 보호, 국가안보 등을 위해 1971년 7월 서울지역을 시작으로 1977년 4월 여천(여수)권역까지 8차에 걸쳐 총 1
태양광, 풍력 등 최근 크게 늘어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는 온실가스 배출 제로의 청정에너지이지만 해결해야 할 큰 숙제가 있다.전기가 필요함에도 태양이 구름에 가려지거나 바람이 안 불어 전기를 생산하지 못할 수 있고, 전기가 많이 필요 없는 시간에 발전기가 가동해 전력망에 많은 전기를 한꺼번에 쏟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만약, 전기를 저장해 필요할 때 뽑아 쓸 수 있다면 위와 같은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에너지저장장치는 전기의 수요와 공급을 맞추고 들쭉날쭉 출력이 불안정한 신재생에너지를 보완, 전기품질을 유지하고 전력계통을 안정화하
선박평형수는 선박의 균형을 잡거나 복원성을 확보하기 위해 선박의 탱크에 주입·배출하는 바닷물을 말한다.선박평형수는 배 안에 물건을 실으면 싣고 있던 바닷물을 내버리고 물건을 내리면 다시 바닷물을 담으며 선박 후미의 프로펠러가 수명위로 떠오르는 것도 막아주기 때문에 연료 효율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선박평형수는 선박이 기울어졌다 돌아오는 복원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화물 적재량의 30%이상을 싣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선박평형수를 따라 자국 해양의 오염수나 외래 해양생물체가 함께 실려 온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선박이
그린카드는 2011년 7월 22일 첫 출시된 녹색생활 실천 카드다.신용카드의 포인트를 활용해 저탄소·친환경제품 구매, 에너지 절약생활 등 친환경생활 실천 시 금전적 혜택을 지급하는 신용·현금카드를 말한다.전국 백화점, 중·소·대형마트, 편의점, 유기농 식품 전문매장 등 19개 유통사 점포에서 환경표지·환경성적표지·저탄소제품·친환경농산물 등 정부에서 인증하는 4,300여 개 친환경상품을 그린카드로 구매 시 구매 금액의 최대 5~15%를 에코머니 포인트로 지급한다.이 밖에 그린카드는 친환경소비 혜택, 탄소포인트 혜택, 공공시설 할인 혜
영주댐은 경북 영주시 평은면 일대에 2009년부터 추진해 온 '다목적댐'이다.영주댐은 낙동강 유역 수질개선을 위한 하천유지용수 확보와 최근 이상기후에 대비한 홍수피해 경감 및 경북 북부지역의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지난 2009년 착공했으며 높이 55.5m, 길이 400m의 복합댐으로 총사업비 1조 1,030억 원이 투입됐다.영주댐 공사는 7년여의 공사 끝에 지난 2016년 10월 25일 준공식을 개최했지만 아직 준공 인가가 떨어지질 않았다.정부는 영주댐 준공으로 연간 2억㎥의 맑은 물을 확보하고, 이 중 1억8천㎥을 하천유지 및
공공기관, 녹색기업 및 환경영향이 큰 기관·기업을 대상으로 환경정보 공개를 의무화하는 제도다.환경부는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개정(2011년 4월28일)을 통해 환경정보 공개제도에 대한 법적근거를 마련했으며, 대상 기관·기업이 충분히 제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유예기간을 둔 뒤 2012년 9월에 본격 시행됐다.환경정보 공개대상 기관은 매년 6월 말까지 환경정보공개검증시스템(www.env-info.kr)에 환경정보를 등록한 기업 및 기관이다.다만,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의 영업비밀에 해당하는 환경정보는 공
장수하늘소는 하늘소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동아시아에 서식하는 딱정벌레류 중에서 가장 큰 종이다. 길이가 110mm에 이르기도 한다.장수하늘소는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문화재청이 1968년 11월 22일 곤충 종으로는 처음으로 천연기념물 제218호로 지정해 서식처를 보존하고 보호하고 있다.개체수가 급격히 준 이유는 장수하늘소를 한때 해충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그 유충이 수령이 오래된 서어나무, 상수리나무 등의 속을 파먹고 자라서다.그러나 이는 인간중심의 가치관에서 비롯된 생각이고 생태계 유지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섬의 날’은 국민들이 섬의 중요성을 함께 느끼고 섬의 독특한 자연환경과 문화를 다 같이 즐기기 위한 날이다.정부와 지자체는 해마다 지역별로 섬의 날 기념식을 개최해 역사적으로 우리나라 섬에 기여한 인물을 기리고 섬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활동을 부각해 나가고 있다.'섬의 날'은 2016년 9월 5일 열린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에서 전라남도가 '섬의 날' 제정을 정부에 공식 건의하면서 공론화됐다.‘섬의 날’ 제정을 통해, 오랫동안 소외당했던 섬 주민들이 자긍심을 회복하고 섬의 새로운 발전을 꿈꾸게 되는 것은 물론, 섬 밖에 거주하는
채종원이란 '자연상태에서 필요로 하는 자원을 나타내는 형질을 보이는 나무(개체)를 선발해 내는 곳'으로 '유전적, 환경적 요인으로 우수할 가능성이 높은 곳'을 의미한다.산림청에서는 '유전적으로 우수한 나무들의 집단으로써 열등한 유전인자를 지닌 외부 화분오염(pollen contamination)을 방지하고, 보다 우수한 대량의 종자를 생산함과 동시에 보다 쉽게 종자를 채취할 수 있도록 운영·관리 하는 종자생산 공급원으로 채종원을 운영하고 있다.채종원은 전국에서 형질이 우수한 수형목을 선발해 혈통이 그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접목, 삽
경인아라뱃길 사업은 지난 2008년 국가정책조종회의에서 그동안 민자사업으로 진행돼오던 것을 공공사업으로 전환하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사업시행주체도 수자원공사(K-water)로 변경됐으며 2009년 3월 착공돼 2011년 10월까지 총 2조2,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개통식은 2012년 5월에 열었다.경인 아라뱃길 주(主) 운수로의 길이는 18㎞, 너비 80m, 수심 6.3m이다.당시 정부는 아라뱃길은 수도권에서 한계에 이른 육상운송 수단을 보완하고 관광과 레저가 복합된 새로운 개념의 물류 기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
블랙아웃(Blackout)은 원래 과음으로 인한 기억 상실 현상을 말한다. 아루러 대규모 정전으로 인해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현상을 말하기도 한다.블랙아웃(대정전)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자연재해인데, 태풍, 지진, 화산 폭발 등과 같은 자연재해로 인해 전력망이 손상되면 블랙아웃이 발생할 수 있다.또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경우에도 블랙아웃이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여름철에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 블랙아웃이 발생할 수 있다.전기의 공급량 즉 발전량이 더 많은데, 발전량과 사용량의 차를 예
폭염(暴炎)은 낮 최고기온이 섭씨 33도를 넘어서는 매우 더운 날씨를 말한다.여름철 폭염은 가볍게 생각하기 쉽지만 국립기상연구소가 지난 2012년 발표한 '폭염과 국민건강과의 관계'에 따르면 1901년에서 2008년까지(108년간) 우리나라의 태풍, 대설, 폭염 등 모든 기상재해에 기인한 연간 사망자수의 순위는 '폭염'으로 조사될 정도로 만만치가 않다.국립기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994년 폭염으로 3,384명이라는 최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일 최고기온이 35℃ 이상일 때 60대 이상의 사망자수 비율이 68%까지 증가한 것으로